[투어코리아=김현정 기자] 가족의 달 5월을 맞아 극장가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개봉되면서 관객들을 새로운 세계로 이끈다. 시공간을 넘나들며, 과거로 현재로 또는 판타지 세계로 데려다 놓는다.
영화‘써니’는 80년대 학창시절을 추억하게 하고, ‘워터 포 엘리펀트’는 1930년대 미국 대공황 속 화려한 서커스 쇼에 빠져들게 한다.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는‘젊음의 샘’을 찾아 떠나는 흥미로운 모험에 동참시킨다.
영화가 보여주는 다채로운 세상 속으로 떠나 유쾌한 웃음과 감동, 화려한 볼거리, 재미에 푹 빠져보자.
써니
영화‘써니’는 80년대 눈부신 학창시절을 보낸 칠공주들이 25년 만에 다시 모여 소중한 우정을 찾아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휴먼 드라마다.
특히 칠공주파 ‘써니’의 리더였던 춘화, 미스코리아를 꿈꾸던 복희, 얼음공주 수지, 밝고 엉뚱한 장미, 욕쟁이 진희, 문학소녀 금옥 등 칠공주 ‘써니’의 개성만점 캐릭터는 마치 추억 속 학창시절 친구들의 모습을 그대로 스크린에 옮겨놓은 듯한 느낌을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재미와 공감을 이끌어 낸다.80년대 복고풍 패션도 또다른 볼거리다.
줄거리
40대가 된 ‘나미’는 우연히 병원에서 옛 친구 ‘춘화’를 보고 그녀가 2개월밖에 살지 못한다는 사실을알게 된다.
그 후 나미는 소식이 끊긴 25년 전 옛 친구들을 찾기 시작한다. 영화는 80년대 음악 등 추억의 매개물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든다.
25년 만에 다시 만난 7명의 친구들의 현재 모습은 세월의 두께만큼이나 제각각이다.
2개월 시한부 인생을 사는 환자에서부터, 보험회사 영업사원, 퇴락한 술집 종업원, 삶에 찌든 소시민 가정주부 등 40대의 현실이 하나하나 드러난다.
◎개봉 2011.05.04 ◎감독 강형철 ◎출연 유호정, 진희경, 고수희, 홍진희, 이연경, 김선경, 심은경
◎등급 국내 15세 관람가 ◎공식사이트 http://www.sunny2011.co.kr
체포왕
영화 ‘체포왕’은‘체포왕’타이틀을 따기 위해 경쟁하는 두 경찰관의 실적 경쟁을 그린 범죄 액션 코미디다.
체포왕이 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경찰들의 모습, 범인을 뺏고 뺏기는 과정 속 에피소드들을 담아내며, 경찰도 평범한 직장인에 불과하고 실적을 쌓아야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사실을 유쾌하고 생생하게 그렸다.
구역이 붙어있는 마포서와 서대문서. 사사건건 비교당하는 탓에 밥그릇 싸움이 치열하다.
반칙의 달인 마포서 팀장 ‘황재성’은 일단 잡고 보는 검거 실력으로 실적 1위. 서대문서 신임 팀장 ‘정의찬’은 경찰대 출신이라는 프리미엄이 무색하게 오자마자 잡은 날치기범을 ‘재성’에게 날치기당해 실적을 깎아먹는다.
이 두 사람은 ‘체포왕’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 서로 대립하게 된다. 이때, 그들 앞에 승점이 높은로또 사건이 떨어진다.
◎개봉 2011.05.04 ◎감독 임찬익 ◎출연 박중훈, 이선균, 이성민, 김정태
◎등급 국내 15세 관람가 ◎공식사이트 http://www.king2011.co.kr
헤드
영화‘헤드’는 납치된 남동생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열혈 여기자의 종횡무진 추격전을 다룬 작품.
달콤 살벌한 매력을 발산해왔던 박예진이 동생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열혈 여기자 역을 맡아 화끈한 추격 액션을 선보인다. 백윤식이 모든 사건의 중심인 수상한 장의사‘백정’으로 등장, 기존과는 다른 색다른 카리스마를 펼친다.
줄거리
줄기세포의 권위자이자 세계적인 천재의학자 김상철 박사가 자살하고 그의 머리가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리고 퀵서비스맨 홍제는 김박사의 머리를 배달하던 중 백정에게 납치된다.
홍제의 누나 홍주는 남동생을 구하기 위해, 그리고 전대미문 사건 해결이라는 특종을 잡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
백정을 추격해갈수록 김박사의 머리를 둘러싼 거대한 배후세력의 정체가 드러나고, 2% 부족한 천방지축 막무가내 열혈 기자 홍주는 그럴수록 점점 위험에 빠지게 된다.
◎개봉 2011.05.26
◎감독 조운 ◎출연 박예진, 백윤식, 류덕환, 오달수, 데니 안
소스코드
시공간 이동 프로그램을 소재로 한 SF 액션 블록버스터 ‘소스코드’는 ‘트와일라잇’의 제작자 써밋엔터테인먼트
‘더문’으로 데뷔해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은 던칸존스 감독이 연출을 맡고,‘ 페르시아의 왕자’에서 연기력과 흥행성을 모두 입증한 제이크 질렌할과 할리우드 최고의 매력녀 미셸 모나한이 주인공으로 열연했다.
줄거리
과거에 접속해 수백만의 생명을 위협하는 열차 테러범을 찾고 도시를 날릴 대형 폭발사고를 막아 미래를 구해야 하는 긴박한 상황. 사건 해결을 위해 콜더 대위가 호출된다.
그리고 그는 시공간을 이동할 수 있는 최첨단 기밀 시스템‘소스 코드’에 접속해, 기차테러로 희생된 한 남자의 마지막 8분으로 들어가 폭탄을 찾고 범인을 잡아야 한다.
이 임무가 성공해야만 6시간 뒤로 예고된 시카고를 날려버릴 대형 폭탄 테러를 막아 미래를 구할 수 있다. 주어진 시간은 단 8분. 이 제한된 시간 안에 테러범을 찾아 미래를 구해야 한다.
◎개봉 2011.05.04 ◎감독 던칸 존스 ◎출연 제이크 질렌할, 미쉘 모나한
◎등급 국내 12세 관람가 ◎공식사이트 http://sourcecode2011.co.kr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4년 만에 돌아온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시리즈의 걸작‘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
이번 시리즈는 영원한 젊음을 얻게 해주는‘젊음의 샘’을 찾아 떠나는 흥미로운 모험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잭 스패로우는 이번 시리즈에서 이제껏 한 번도 일대일로 싸운 적 없는 여자와 대적하며 흥미진진한 구도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바다 위에서 펼쳐질 모험과 스펙터클한 액션이 3D로 제작돼, 더욱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줄거리
바다를 호령하는 사악한 선장 ‘검은 수염’이 찾는 ‘젊음의 샘’, 그곳의 위치를 아는 이는 ‘잭 스패로우’, 그리고 잭의 과거 연인이자 검은 수염의 딸‘안젤리카’. 이들은 서로 얽히고 설킨 가운데‘젊음의 샘’을 찾아 험난한 여정을 떠난다.
허풍 세고 이기적이지만 바다에 대한 사랑만큼은 한결 같은 잭 스패로우는 위장의 천재이자, 잭 스패로우 못지않은 사기꾼 안젤리카와 해적 대 해적의 대결과 남자 대 여자의 로맨스를 펼친다.
아름답고 용감무쌍한 해적 안젤리카와 이기적인 잭 스패로우의 대결은 또 다른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한다.
◎ 개봉 2011.05.19 ◎ 감독 롭 마샬 ◎ 출연 조니 뎁, 이안 맥쉐인, 페넬로페 크루즈, 제프리 러쉬
◎ 공식사이트 http://www.poc4-2011.co.kr
워터 포 엘리펀트
영화 ‘워터 포 엘리펀트’는 1930년대 미국 대공황, 최대의 쇼를 선보이는 서커스단을 배경으로 운명적인 사랑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격정적인 러브스토리, 그리고 화려하고 역동적인 서커스 쇼는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1930년대를 대표하는 증기열차, 서커스 공연을 위한 거대한 천막, 이국적인 동물들, 우아한 곡예사, 역동적이고 화려한 서커스는 색다
여기에 인간과 동물 간의 교감과 삶에 대한 희망 등이 가미돼 감동적이고 매력적인 로맨스가 펼쳐진다. 특히 영화 ‘트와일라잇’으로 전 세계 여심을 흔들었던 로버트 패틴슨은 이번 영화에서 금지된 사랑에 빠지는 성숙한 연기를 펼치며 순수한 매력을 발산, 다시한번 여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줄거리
아이비리그 명문대 수의학과 졸업을 앞둔 제이콥은 부모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모든 것을 잃고 충격을 받아 정처 없이 일자리를 찾으러 가다‘벤지니 서커스단’의 기차를 타게 된다.
제이콥은 서커스단 최고의 스타이자 단장의 아름다운 아내 말레나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 서커스단에서 수의사로 일하게 된 그는 순회공연을 다니면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서커스단 스타이자 말레나의 쇼 파트너인 코끼리 로지를 돌보며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던 제이콥과 말레나는 서로 깊은 감정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폭력적인 말레나의 남편 어거스트는 이들의 관계를 눈치 채게 되는데….
◎개봉 2011.05.04 ◎감독 프란시스 로렌스 ◎출연 로버트 패틴슨, 리즈 위더스푼, 크리스토프 왈츠
◎공식사이트 http://www.waterforelephan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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