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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황금연휴 지역관광지 마다 관광객 ‘북적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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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황금연휴 지역관광지 마다 관광객 ‘북적북적’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7.10.17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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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관광지,섬진강 기차마을. 무료관광지,오이도 관광단지 '증가율 최고'
▲ 올 추석 포함 10일간의 황금연휴 기간에 국내 유료 관광지 중 섬진강 기차마을이 가장 높은 관광객 증가율( 523.0%↑)을 기록했다.

[투어코리아] 장장 열흘(9월 30일~10월 9일)에 달했던 올해 한가위 문화·여행주간 기간에 주요 지역관광지마다 많은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유료관광지 중에선 전남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무료관광지 중에서는 경기도 시흥 오이도 관광단지가 가장 높은 관광객 증가율을 기록했다.

▲ 올 추석 포함 10일간의 황금연휴 기간에 국내 무료 관광지 중 경기 시흥 오이도 관광단지가 가장 높은 관광객 증가율( 53.1%↑)을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입장객 통계를 관리하는 관광지점 중 ‘방문객 수 상위 108곳의 10일간 방문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총 방문객 수는 작년 추석 포함 열흘간(2016년9월 14~19일) 보다 59.6%(약 331만 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지 인근 톨게이트 통행량은 17.55% 많았다.

방문객 조사는 유료관광지 방문객의 경우 입장권 발매 인원, 무료관광지방문객은 에스케이텔레콤(SKT) 통신데이터를 활용해 집계했다고 문체부는 밝혔다.

방문객 조사 결과 유·무료관광지 모두 방문객이 증가했지만, 특히 유료관광지 48곳은 168%에 달하는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연휴가 길어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4대 고궁 및 종묘 무료 개방 혜택 등으로 많은 국민들이 나들이를 나섰던 것으로 보인다.

▲ 문체부 자료

유료관광지 중 관광객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남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14,154명→88,177명)로 523%나 치솟았고, 전남 순천 드라마 촬영장(507.6%)과 순천 낙안읍성민속마을(402.7%)이 뒤를 이었다.

무료관광지 중에서는 경기 시흥 오이도 관광단지(148,759명→227,760명: 53.1%), 충북 진천 농다리(50.1%), 충북 단양 사인암(47.4%) 순으로 높은 관광객 증가율을 기록했다.

▲ 문체부 자료

국내 13개 국립박물관 관람객 수는 62.44%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등 대도시보다는 지역 박물관의 증가폭이 돋보이는데, 경주보문단지 국립경주박물관이 318.33%, 국립진주박물관(진주남강유등축제)이 249.1%로 1,2위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유명 관광지와 인접한데다 연휴 기간에 축제가 열려 관람객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 문체부 자료

미술관은 국립현대미술관 3관(과천관, 서울관, 덕수궁관)의 관람객 수가  335.31% 늘었다. 특히 덕수궁관은 관람객 증가율이 1509.33%로 매우 높았다.

▲ 문체부 자료

에버랜드와 롯데월드 등 유명 유원시설 입장객도 작년 추석에 비해 크게 많아졌다.그 중 경주월드는  365.13%, 이월드는 128.57%나 입장객이 늘었다.

▲ 문체부 자료

추석연휴 사흘간(10.3~5) 국립공원 탐방객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한가위 문화·여행주간을 맞아 국립공원 자연휴양림 무료입장, 야영장 시설이용료 할인 등의 혜택을 부여하고, 날씨까지 좋아 많은 사람들이 몰리 것으로 보인다.  

▲ 문체부 자료

반면 육지와 달리 제주도 입도객은 소폭 증가(2.69%)에 그쳤다.  내국인 입도객은 전년에 비해 26.65%(약 9만 3천명) 늘었지만, 외국인이 큰 폭으로 감소(-78.92%)하는 바람에 증가폭이 미미했다.

하지만 외국인 관광객 감소를 내국인의 국내여행 활성화로 보완했다는 점은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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