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2~3월 500여 명의 객실승무원을 뽑은 데 이어 추가 채용하는 것으로 상반기에만 객실 승무원 채용규모가 1000여명에 달하는 것이다.
게다가 대한항공은 하반기에도 500여명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어서 올해 총 1500 여명의 객실승무원을 채용하게 된다.
이처럼 대한항공이 지난해 1,150명 대비 30% 증가한 1,500여 명 규모의 객실 승무원을 대거 채용하는 것은 A380 차세대 여객기 5대를 포함해 16대의 신형 여객기를 올해 도입하는 등 사업 규모 확대에 따른 조치다.
이달 진행되는 500여 명 규모의 채용은 경력 및 신입 객실승무원 대상으로 이뤄진다. 지원서는 경력 승무원인 경우는 오는 5월 19일까지 대한항공 채용 홈페이지(recruit.koreanair.com)에서 접수하고 있으며, 신입 승무원은 오는 5월 20일부터 5월 30일까지 접수한다.
대한항공은 객실 승무원뿐 아니라 대졸 공채, 인턴 정비사, 운항승무원 등 2700여 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한 번에 객실승무원을 500여 명 규모를 채용하는 것뿐 아니라 경력 및 신입 승무원을 동시에 채용하는 것은 이례적인 경우”라고 밝히고 “5월 현재 남녀 객실 승무원은 총 5,750명으로, 객실 승무원 인원 규모를 신형 항공기 도입에 맞춰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2008년 1000명, 2009년 980명, 2010년 1150명 등 매년 1000여 명 수준의 객실승무원을 채용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2월 남자 객실승무원 80명을 15년 만에 뽑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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