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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한방약초축제]건강힐링여행! 아토피 치유의 특별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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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한방약초축제]건강힐링여행! 아토피 치유의 특별한 만남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7.09.14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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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 숨결 따라, 산청약초 향기 따라
▲ 산청 한약방 어의 의녀복 체험

[투어코리아] 단순히 놀고 즐기는 축제가 아니다. 숲속에서 족욕 체험하며 피로 풀고, 나만의 사상 체질 진단받고 뜸·침까지 맞으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건강 축제’가 찾아온다. 9월 15일부터 24일까지 열흘간 경남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열리는 ‘산청한방약초축제’가 바로 그 것이다.

‘동의보감 숨결 따라, 산청약초 향기 따라’라는 슬로건 아래 ‘건강힐링여행! 아토피 치유의 특별한 만남’을 주제로 열리는 ‘산청한방약초축제’는 다채로운 치유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어, 축제에 참가하는 것만으로 건강도 챙기고 마음의 힐링도 얻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전통한방과 약초의 본고장 ‘산청’

‘산청한방약초축제’가 열리는 ‘산청’은 가야시대 황실의 휴·요양지이자, 조선시대 28종의 명품 약초를 왕실에 진상한 고장, 그리고 유이태, 허초삼·초객 형제 등의 명의를 비롯해 ‘동의보감’의 저자이자 조선 최고의 명의로 꼽히는 허준이 의술을 펼친 ‘한방의 본고장’이다.

이런 역사적 배경과, 1,000여 종의 약초가 자생하는 지리산의 자연환경을 알리기 위해 2001년부터 열리기 시작, 축제 개최 17회째를 맞는 동안 약초와 한방항노화산업, 관광산업을 연계한 산업형 축제로 성장을 거듭하면서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3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 축제 대왕약탕기 점화식 / 산청군 제공

건강 충만 축제 혜택 100% 누리기!

‘산청한방약초축제’는 ▲동의보감관 ▲산청한의학박물관 ▲동의전▲산청약초관 ▲항노화&아토피 체험관 ▲체험존 등의 주제관으로 나뉘어 열리는 축제장 곳곳에서는 활력 넘치고 몸도 마음도 건강이 충만해지는 체험거리가 한 가득이다.

‘건강 충만’ 축제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축제 주제관인 ‘동의보감관’을 찾아가보자. 조선시대 국립병원인 ‘혜민서’가 재현돼 스트레스 및 사상체질 진단, 침·뜸·부황 등 개인별 체질에 맞는 한방 진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 간단한 OX 터치 패널을 통해 소양인, 소음인, 태음인, 태양인 중 자신이 어떤 체질을 지녔는지 사상체질을 감별해볼 수도 있다.

▲ 혜민서 무료 침 시술 / 산청군 제공

한의약힐링파크에선 세계 각국의 전통의약 및 민간요법, 왕가의 토탈케어도 소개돼 흥미를 유발한다.

아토피·피부알레르기로 고생하고 있다면 동의보감촌의 ‘항노화&아토피 체험관’이 제격이다.

 

올해 축제부터 한방으로 다스리는 아토피 치유의 특별한 체험관이 신설돼 아토피·면역력·피부관리·알레르기 등 전문가의 진료상담은 물론 항노화 상담·체험을 받을 수 있다.

한의학박물관 2층 전망대에선 족욕 체험 잠깐 하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피로를 덜 수 있다. 동의전(한방기체험장)에서는 기혈 순환체조, 기 명상, 한방 온열체험 등의 행사가 열려 기(氣)충전하며 건강을 유지하는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몸이 건강해지는 한방·약초 체험거리 한 가득!

축제 방문객을 위한 참여·체험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축제기간 ‘산청마을 체험거리’가 조성돼 약재 채취 도구 전시 및 체험, 약첩싸기, 어의·의녀복 체험, 전통대왕약탕기 제작 시연 및 제작 체험, 약초주시음, 약초술 칵테일 쇼, 약초 떡 만들기 및 시식, 동의보감 책 만들기 등의 다양한 행사가 열려, 관광객들의 흥미를 끌어당긴다.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총명탕 만들기’에 참여해 봐도 좋다.

▲ 산청 한약방 어의 의녀복 체험

또 동의보감촌 한의원에서는 ‘배꼽왕뜸’을 받을 수 있고, 역대 황실에 진상된 보약 ‘공진단’ 만들기, 십전대보탕 약첩 싸기, 충치 예방 및 입냄새 방지를 위한 한방 치약 만들기, 자신의 몸 상태에 따라 한의사의 처방을 받아 만드는 ‘향기 복주머니 만들기’ 등의 유료 체험도 해볼 수 있다.

예뻐지기 ‘한방’?

건강 해치지 않는 건강한 다이어트 하면 ‘한방 다이어트’를 빼놓을 수 없다. 축제에서 역시 ‘예쁨 취향 저격한 한방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다이어트 및 미용에 관심이 높다면 ‘한의학 박물관’에서 S라인다이어트 한방비법, V라인 동안 한방법 등을 배워보자.

또 항노화&아토피 체험관에서 다이어트 한방차를 마시고 피부 유수분 산도 측정 및 편백 원적외선, 항노화 뷰티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피부에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약초 목욕탕 및 약초 스파가 운영되니 약초 족욕 및 약초 입욕 체험에도 참여해보자.

 

기(氣) 찬 전시·공연 풍성!

‘산청한방약초축제’에 걸맞는 기(氣)찬 전시·공연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축제 개막일인 9월 15일 대형 약탕기에 불을 붙이는 ‘대왕 약탕기 점화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대왕 약탕기 약차 체험을 통해 사물탕·사군자탕·총명탕 등 한방 약차를 마셔볼 수 있다.

허준 선생의 의술과 환자를 대하는 마음을 전통 무용극으로 재해석한 ‘허준의 동의보감 이야기’도 볼거리를 선사하고, 할매오시니껴, 약초골효자전, 오작교아리랑, 이순신 등 마당극도 다채롭게 펼쳐져 축제의 흥을 북돋워준다. ‘허준! 골든벨’, 전통다례체험, 길거리 매직 퍼포먼스, 힐링음악여행 등 공연·경연도 풍성하다.

 

한방 및 약초에 대한 이해를 돕는 유익한 전시도 가득하다. 동의보감관 4D영상관에서는 준이와 약깨비가 약초를 찾아 떠나는 판타지 어드벤처를 통해 전통의학의 가치를, 인간을 치유하는 사람인 ‘호모큐라스’ 주제 영상을 통해 한의약의 지혜를 엿볼 수 있다.

5천 년 전에 살았던 얼음미라 ‘외찌’의 전통의약을 살펴볼 수 있는 ‘아이스맨’, 혈자리를 통한 건강이야기, 동의보감 도서 전시 등도 눈길을 끈다.

산청약초관에서는 지리산 자생약초 160여 종, 희귀목본 50여 종 등이 전시돼 약초 생태와 효능에 대한 살펴볼 수 있고, 신형장부도를 모티브로 한 오장육부, 십장생, 정·기·신·혈 공간이 연출된다.

 

가족·연인 나들이 장소로 Good!

‘산청한방약초축제’는 가족 나들이, 연인 데이트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공원과 길이 조성돼 있기 때문이다. 우선 소나무 숲 사이 100만본 구절초 꽃길을 걷는 ‘구절초와 허준 순례길’은 축제장 내 힐링 명소다.

또 한방을 테마로 한 야외공원인 ‘한방약초테마공원’에는 대형 침과 12지신 조형물이 설치돼 볼거리를 선사하고, 산청 특산·약용식물 등도 소개돼 구경하는 재미를 톡톡히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산청 약재를 활용한 ‘한방 약초향기터널’이 한의학박물관~전망대까지 연결돼 있어, 터널 따라 걸으며 은은한 약초 향에 건강 산책을 즐길 수 있다.

▲ 황토 미로공원 / 산청군 제공

신형장부도를 형상화한 편백나무 황토미로 1.4km를 걷는 ‘맨발로 걷는 황토 미로걷기’도 이색적이다.

아이가 있는 가족이라면 ‘약초풀’에 풍덩 빠져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며 추억을 쌓을 수 있다.

▲ 동의보감촌 주제관 곤충체험 /산청군 제공

夜밤에 만나는 ‘산청한방약초축제’

축제장에 낮에만 머무는 것은 아쉽다. 느끼고 즐기고 맛보고 힐링하는 오감만족 프로그램이 夜밤에 펼쳐져 이색 재미를 선사하기 때문이다.

특히 밤이면 축제광장 동의폭포, 주제관, 십장생 조형물, 십이지분수 광장에 조명 빛이 들어와 낮과는 또다른 풍경을 자아내 이색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외에도 한방 힐링차, 약초·과일·채소로 만든 건강쥬스, 약초지짐, 약초 국수, 약초 튀김, 약초 영양밥 및 약선 정식 등 약선 음식, 기바위빵, 약초과자 등 산청에서만 맛볼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도 여행만족도를 높여준다.

▲ 산청 한약방 어의 의녀복 체험
▲ 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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