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등산과 스키, 온천까지 즐길 수 있는 사계절 휴양지 미국 서부의 ‘매머드 레이크(Mammoth Lakes)’로 가을 여행계획이 있다면, 인스타그램에 올려 자랑할 ‘가을 사진 명소’도 알아두자.
매머드 레이크는 해발고도 2,400m 고지대에 자리한 캘리포니아 주 모노 카운티(Mono County)에 있는 도시로, 산과 호수가 빚은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할 수 있어 어디서든 화보 같은 멋진 사진을 건질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가을 사진 명소’ 4곳을 매머드 레이크 관광청 추천으로 소개한다.
황금빛 일렁이는 매머드 크리크로!
매머드 크리크(Mammoth Creek)는 가을철에 버드나무와 사시나무로 이루어진 숲이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어, 최고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명소다. 특히 숲 너머로 보이는 매머드 산을 배경으로 더욱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시내에서 걸어갈 수 있으며, 무료 셔틀도 운행돼 접근성도 뛰어나다.
사진 찍고 카약·패들보트도 즐기고! ‘준 레이크 루프’
매머드 레이크의 대표 드라이브 코스 중 하나인 ‘준 레이크 루프(June Lake Loop)’의 가을은 울창한 숲과 시시각각 변하는 호수의 절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명당이다. 준 레이크 루프의 대표적인 호수인 실버 레이크에서는 카약과 패들보드 등 다양한 물놀이도 즐길 수 있어 여행 만족도를 높여준다.
웅장한 봉우리에 별 쏟아지는 로맨틱 풍경 ‘미나렛 비스타’
미나렛 비스타(Minaret Vista)는 이스턴 시에라(Eastern Sierra) 지역에 위치한 전망대로, 첨탑을 뜻하는 미나렛 봉우리의 웅장한 경관을 선보인다. 특히, 저녁 이후에는 봉우리를 배경으로 노을이 지거나 별이 쏟아지는 하늘과 같은 로맨틱한 순간을 사진에 담을 수 있다. 시내에서 차량으로 15분 거리에 위치해 당일치기 여행에도 적합하다.
거대한 바위산 색색이 물들어 비경 선사 ‘컨빅트 레이크’
시내 남동쪽으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컨빅트 레이크(Convict Lake)는 매머드 레이크의 대표적인 호수 중 한 곳이다. 호수 위로 1,500m 높이의 바위산이 솟아있는 것으로 유명한데, 특히 가을에는 맑은 호수에 노랗고 붉게 물든 나무들과 거대한 바위산이 호수에 비쳐 그림 같은 절경을 자아낸다. 때문에 여행객의 필수 사진 촬영 장소로 손꼽힌다. 사진 외에도 낚시나 보트, 하이킹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