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지난 26일부터 영일대 해수욕장과 형산강 체육공원에서 이어온 제14회 포항국제불빛축제가 30일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포항의 빛, 하늘을 날다’란 주제로 열린 이번 불꽃축제는 203만 명이 관람했으며, 특히 국제불꽃쇼가 개최된 29일에만 87만 명이 운집, 한 여름밤 불꽃 향연 매력에 빠져들었다. 

자매우호도시의 공연으로 포문을 연 국제 불꽃쇼는 불빛축제의 하이라이트답게 쟁쟁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최초로 불빛축제에 참가한 미국팀 ‘MELROSE’와 스페인의 저력을 보여준 ‘Pirotecnia Igual’, 국제불꽃쇼의 대미를 장식하며 화려함에 정점을 찍은 한국의 ‘한화’까지 10만발 가량의 불꽃이 형산강의 하늘을 수놓았다.

3일간(27, 28, 30일) 열린 데일리뮤직불꽃쇼는 액션, 공포, 로맨스 OST의 음악으로 매번 차별화된 불꽃을 연출해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7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유망축제로 선정된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지난해 187만 명에 이어 올해 203만 명이 넘는 관람객을 유치함으로써 명실상부 지역 최대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오재랑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