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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여파 녹녹치 않는 ‘한국관광’....중국 방한 관광객 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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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여파 녹녹치 않는 ‘한국관광’....중국 방한 관광객 66.4%↓
  • 이태형 기자
  • 승인 2017.07.26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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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방한 외래객도 36.2% 감소
 

[투어코리아] 사드(THAAD)로 인한 중국관광객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지난 6월 방한 중국관광객이 66.4%나 감소했고, 전체 방한 외래 관광객 수도 36.2%나 줄어들어, 얼어붙은 관광 경기가 쉽사리 풀리지 않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6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사드 여파로 줄어든 중국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홍콩,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 등 대부분 국가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6월 전체 방한 외래관광객수는 99만1,802명으로, 전년 동월(155만4,413명)보다 36.2%나 줄어들었다.

1~6월 누적 방한 외래관광객수도 675만2,005명으로 전년동기간(810만9,847명)보다 16.7%나 감소했다.

특히 감소세가 두드러진 나라는 사드 보복으로 방한상품 판매 금지 조치가 내려진 중국이다. 6월 방한 중국관광객 수는 25만4,930명으로, 전년동월(75만8,534명)보다 무려 66.4%나 줄어들었다.

일본 역시 북한 도발로 인한 한반도 정세로 인해 방한관광객 수가 16만7,785명으로, 전년 동월(18만192명) 보다 6.9% 감소했다.

대륙별로도 태국 -8.5%, 싱가포르 -48.7% 등 아시아 국가의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아시아권 41.8% 감소, 미주 3.7% 감소, 구주(유럽권) 6.6% 감소세를 보였다. 구미주 지역 감소는 북핵 이슈 관련 언론보도 지속으로 인해 방한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6월 해외여행을 위해 출국한 우리나라 국민은 209만8,126명으로, 전년 동월(177만8,317명) 대비 18.0%나 늘어났다. 올해 1~6월 누적 출국자수도 1262만762명으로. 전년 동기간(1063만69명) 보다 18.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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