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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미식 트렌드를 맛보고 싶다면 ‘테이스트 오브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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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미식 트렌드를 맛보고 싶다면 ‘테이스트 오브 파리’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7.05.15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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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최고의 미식 페스티벌 18~21일 열려
▲ 그랑 팔레/ 테이스트 오브 파리 제공

[투어코리아] 미식의 도시 프랑스 파리를 가장 맛있게 즐기고 싶다면 파리 최고의 미식 페스티벌 ‘테이스트 오브 파리(Taste of Paris)’를 주목해보자.

오는 18~21일 4일간 파리 그랑 팔레(Grand Palais)에서 열리는 ‘테이스트 오브 파리’는 프랑스에서 가장 핫한 셰프들이 참여하는 미식 축제로, 올해에는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을 포함한 19개의 유명 레스토랑, 디저트, 음료 등 다양한 업체 브랜드가 참여해 맛을 향연을 펼친다.

축제에선 요리 강좌, 푸드 마켓 등이 함께 마련돼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한 파리의 최신 미식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의 음식을 맛볼 수 있어 입이 즐거운 파리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축제에 앞서 프랑스 관광청과 파리관광안내사무소가 소개한 파리의 최신 미식 트렌드를 살펴보자.

▲ 지난해 ‘테이스트 오브 파리’ 푸드 페스티벌

파리 여행자를 위한 ‘미식 트렌드’ 맛보기

* 가볍게 건강하게! 껑띤 & 스낵바가 대세

파리의 점심시간, 스트리트 푸드와 건강한 식단을 제공하는 ‘껑띤(Cantine, 가볍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식당)’이 매우 붐빈다. 파리 2, 3, 6, 9, 10, 11, 18구에는 매달 새로운 껑띤이 문을 열 정도로 인기다. 이 곳에선 난(빵), 버거, 100% 치즈, 글루텐 프리, 타이 음식을 비롯해 신선함을 제공하는 다양한 레시피를 즐길 수 있다. 카운터, 식탁, 초등학생용 의자에 앉아서 먹거나, 테이크아웃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어 바쁜 여행자들에게 제격이다.

* 보울(Bowl)에 먹는 ‘All in one’ 급부상

신선한 재료와 입맛을 돋우는 레시피, 거기다 보는 재미까지 더한 ‘All in one’ 요리가 최근 파리에서 뜨고 있다. 한국 등 동아시아 문화권에선 이 같은 식사법이 널리 알려졌지만 프랑스 식문화에선 새로운 유형의 식사법이다. 알록달록한 색감의 재료로 풍성한 ‘부다 보울(Buddha bowls)’은 정신과 건강을 책임지는 식당의 인기메뉴로 여행자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는다. 이미 대표적인 곳으로 볼 보리지 바(Bol Borridge Bar), 레 볼 드 장(Les Bols de Jean), 마르클레(Marclee) 등이 있다.

▲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알랭 뒤카스 오 플라자 아테네(Alain Ducasse au Plaza Athénée)'

* 이색 공간에서 즐기는 가벼운 식사!

최근 파리에서는 식료품점, 레스토랑의 부띠끄, 마켓의 판매대, 상점의 시식 코너, 아트 갤러리 등 다양한 장소에서 식사가 가능해지고 있다. 특히, 파리의 식료품점들은 쇼핑을 겸해 가볍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을 구비하고 있다.

아침 식사와 관련된 식료품을 판매하고 식사도 가능한 코너를 구비한 클라우스(Claus)와 샤퀴트리(돈육 제품)부터 크림, 야채, 과일까지 최상급 품질만을 제공하는 코스(Causses)가 있다. 파리를 찾는 여행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패션, 데코레이션, 디자인 전문점 메르시(Merci) 또한 매장 1층에 유기농 채식 식당과 바를 마련하고 있다. 영화관 씨네마 뒤 팡테옹(Cinéma du Panthéon) 내 ‘살롱’은 가벼운 식사뿐만 아니라 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파타스리도 판매한다.

* 투박하면서도 친절한 네오-비스트로(Neo-bistro) 시대 개막

1990년도에 처음 등장한 비스트로노미(Bistronomie)는 ‘비스트로(Bistrot)’와 ‘미식(Gastronomie)’을 축약한 단어로, 가족 혹은 친구 한두 명과 찾을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의 작은 공간에서 창의적인 요리를 즐긴다는 의미를 뜻한다.

최근,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투박하면서도 친절한 네오-비스트로 시대가 찾아왔다. 레스토랑 같으면서도 평범한 식당 같은 분위기, 친절한 서비스, 낙서 가득한 벽면, 젊은 감각이 만들어낸 꼬치와 한 접시에 조화롭게 섞여 있는 프랑스와 아시아의 분위기가 특징이다.

올 ‘테이스트 오브 파리’에는 ‘네오-비스트로’를 표방하는 한국계 프랑스 셰프 피에르 상 보이에(Pierre Sang Boyer)가 참여한다. 그의 레스토랑 피에르 상 온 감베(Pierre Sang on Gambey)는 6 Rue Gambey, 파리11구에 위치한다.

▲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메종 로스탕(Maison Rostang)'

* 적색 고기 열풍 ‘미팅 아웃(Meating out)’!

몇 년 전부터 유행하고 있는 채식주의와는 반대로 파리에서 적색고기의 열풍이 다시 불며 육식주의가 채식주의의 인기를 바짝 쫓고 있다. 아르헨티나 식당, 미국 스타일의 스테이크하우스, 손님들 앞에서 바로 고기를 구울 수 있도록 난로 또는 그릴이 구비된 보꾸(Beaucoup)와 같은 레스토랑은 최근 파리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미식 축제 ‘테이스트 오브 파리’ 기간에 맞춰 파리 여행을 갈 수 없지만 미식 축제를 경험하고 싶다면, 미식 축제 참가 레스토랑을 방문해보자. 올해 ‘테이스트 오브 파리’에 참가하는 레스토랑 대다수가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으로, 뛰어난 맛을 보장한다.

특히 올해(2017) 무려 11명의 셰프가 미슐랭 첫 별을 땄고, 미슐랭 1스타를 받은 레스토랑도 총 71곳으로 늘어났다. 이 중 라 센느(La Scène), 라 투어 다르정(La Tour d’Argent), 레 파블르 드 라퐁텐(Les Fables de la Fontaine)가 이번 미식 축제에 참가한다.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 미식의 대표라 불리는 거장들의 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의 알랭 뒤카스 오 플라자 아테네(Alain Ducasse au Plaza Athénée)와 ▲ 레 프레 카틀란(Le Pré Catelan), ▲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케이(Restaurant Kei)와 ▲메종 로스탕(Maison Rostang) 등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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