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대전을 찾은 외국인 의료관광 환자가 1만 명을 돌파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을 찾은 외국인 의료관광객은 1만897명으로, 2009년 의료관광사업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1만 명을 넘겼다, 2015년 대비 34.6% 늘어난 수치다. 이에 따른 진료수입도 257억 원으로 2015년보다 41.2% 증가했다.
의료관광객 1명에게서 발생한 부가가치는 진료수입 236만원, 관광수입 137만원, 동반자(평균 1.53명) 관광수입 210만 원 등 총 583만원에 달했다.
지난해 외국인 의료관광객(1만897명) 유치에 따른 경제 유발효과는 총 635억 원, 고용창출 효과는 1,150명을 기록했다.
국가별 외국인 의료관광객은 중국인 3,87명(28.3%), 미국인 743명(6.8%), 러시아인 481명(4.4%), 베트남인 457명(4.2%) 순으로 많았다.
대전을 찾은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것은 중국 단체 의료 관광객이 늘어나고,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등에서 전략적 해외 공동마케팅과 로드쇼를 진행하고 해외 현지 에이전시와 협력체계를 공고히 한 효과로 대전시 관계자는 분석했다.
대전시 보건정책과 관계자는 “중국관광객의 한국여행 금지로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이 많다“ 며, 앞으로 의료관광 국가 다변화를 추진하고 피부미용 연계 개인상품 등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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