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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해외여행 때 국가별 유행 감염병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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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해외여행 때 국가별 유행 감염병 예방법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7.01.24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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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에서 17번째 지카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왔다.20대 여성으로 지난해 12월 필리핀을 여행했다. 사진은 필리핀 산페드로 요새

[투어코리아] 설 연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은 최근 해외에서 유행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중동호흡기중후군(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동남아시아 지역의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전북도 유택수 보건의료과장은 해외 여행시 유행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방문할 국가에서 유행 중인 감염병과 예방 정보를 확인하고 출국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중국에서 H7N9형AI(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사례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중국을 여행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현지 여행시 가금류와의 접촉을 피하고 손씻기 등에 바짝 신경을 써야될 것으로 보인다.

H7N9형 AI는 현재 국내 조류에서 유행중인 H5N6형과는 다르며, 국내에서는 대규모 유행이나 인체감염 사례는 아찍까지 없는 상태다.

올 1월 현재 중국의  AI 인체감염 12개 성(省)‧시(市)는 저장성, 광둥성, 장쑤성, 푸젠성, 상하이시, 후난성, 안후이성, 산둥성, 베이징시, 허베이성, 후베이성, 장시성 등이다.  AI 발생 증가에 따라 구이저우성, 쓰촨성도 곧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 베트남 , 태국 등 동남아 국가 여행객들은 지카바이러스를 조심해야 된다.

현재 국내는 날씨가 추워 지카바이러스를 매개하는 흰줄숲모기가 활동하고 있지 않지만,날씨가 더운 동남아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따라서 동남아 국가를 여행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여행 전 질병관리본부 모바일 사이트(http://m.cdc.go.kr) 및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http://www.cdc.go.kr)를 통해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 현황을 확인할 것을 권한다.

동남아 여행객들은 현지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여행 후에는 최근 개정된 지침에 따라 남녀 모두 6개월간 임신을 연기하거나 금욕 또는 피임기구를 사용 하는 게 좋다.

아울러, 임신부는 해당 지역으로의 여행을 출산 후로 연기하고, 발생지역을 다녀왔거나 발생지역 여행자와 성접촉력이 있는 임신부는 산전 진찰 주치의와 상담을 갖고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

메르스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의료기관내 2차 감염 발생 사례가 계속되고 있다. 따라서 해당국가 방문 후 호흡기 감염 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

입국시 설사 및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면 입국시 검역관에게 신고하거나 귀가 후 증상이 있을 시 보건소 등 인근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된다.

* 주요 해외유입감염병 예방 수칙

▲ 전북도 보건의료과 자료

* 중국 여행객 AI 인체감염 예방 수칙

1. 중국 여행시 가금류 시장, 축산관계시설,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불법 축산물 국내 반입 삼가야.
2. 중국 여행시 가금류, 야생조류나 동물 사체는 접촉 금지
3. 손을 자주 30초 이상 씻기
4.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 않기
5. 닭, 오리 고기는  충분히 익혀 먹기
6. 중국여행 시 가금류나 야생 조류 사체를 접촉 한 후 10일 이내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생기면 관할지역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신고
7.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쓰고, 기침,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릴 것 
8. 중국내  AI 오염지역* 입국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작성, 입국시 검역관에게 제출

* 올 1월 현재 중국  AI 인체감염 12개 성(省)‧시(市: 저장성, 광둥성, 장쑤성, 푸젠성, 상하이시, 후난성, 안후이성, 산둥성, 베이징시, 허베이성, 후베이성, 장시성. AI 발생 증가에 따라 구이저우성, 쓰촨성도 포함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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