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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서 ‘인류무형유산’ 다룬 영화 11편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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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서 ‘인류무형유산’ 다룬 영화 11편 상영
  • 김채현 기자
  • 승인 2016.09.27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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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독립영화의 아버지, 감독 키들락 타히믹 참석
▲ 발릭바얀 #1― 돌아온 과잉개발의 기억/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제공

[투어코리아] 올 가을 ‘인류무형유산’과 조우할 수 있는 영화 감상 재미를 즐겨보자. 오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전주에 위치한 국립무형유산원에서 ‘2016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가 열려 총 16개국 26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디스커버리’ 섹션을 통해 ‘인류무형유산’을 다룬 11편의 다채로운 영화들이 상영될 예정이다.

2005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터키의 세마(Sema) 중 하나인 수피 댄스를 새로운 형식으로 담아낸 <타리캇>, 2010년 등재된 스페인 ‘인간탑 쌓기(카스텔)’의 칠레와 인도까지 퍼져나가는 강한 생명력을 다루는 <인간탑>, <발릭바얀 #1― 돌아온 과잉개발의 기억>에서는 필리핀 줄다리기 예식의 하나인 푸녹(pun-nok)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또한 2013년부터 꾸준히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를 시도하고 염원해 온 제주 해녀에 관한 다큐멘터리 <물숨>에서는 이미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의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발릭바얀 #1― 돌아온 과잉개발의 기억>을 제작한 필리핀 독립영화의 아버지인 키들락 타히믹 감독,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김영조 감독, <물숨>의 고영희 감독이 참가해 인류무형유산과 감독의 작품 세계에 대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인류무형유산과의 낯설지만 친근한 다양한 영화와 공연, 퍼포먼스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한편, 이번 축제는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주관,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집행위원회 주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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