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우리나라와 프랑스가 수교 130주년을 계기로 양국 간 관광 및 체육 분야의 교류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문화체육관광부김종 제2차관과 프랑스 도시청년체육부 파트릭 카네르(Patrick KANNER) 장관은 지난 3일 오전 11시 프랑스 도시청년체육부에서 ‘한불 체육협력 행정약정서’를 체결했다.
양국 간 체육협력 행정약정은 박근혜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 기간에 체결하자는 프랑스 측의 강력한 요청으로 정상회담 전에 별도 시간을 마련해 체결하게 됐다.
이어 오후 4시에는 프랑스 대통령궁에서 양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김 차관과 파비앙 페논(Fabien Penone) 주한프랑스대사가 ‘관광 홍보에 관한 공동 실행 계획’에 서명했다.
이번 실행 계획에는 관광 관련 법률 및 규제와 전망에 대한 정보 제공, 지방 및 도시 간 협력 장려, 관광 기반시설(인프라) 개선을 위한 상호 투자 및 민간 분야 협력 촉진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번 실행 계획은 작년 11월 한불 정상회담을 계기로 채택된 ‘관광 협력 의향 선언문’의 후속조치로서, 이를 통해 세계 인바운드 관광객 1위인 프랑스와 관광부처 간 정책 교류는 물론 지방자치단체·여행업계 간 교류가 증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 차관은 “양국은 지금까지도 문화예술, 체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진행해왔으나, 이번 두 건의 약정 체결이 양국 간의 체육 및 관광 협력을 더욱 공고하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어코리아 - No.1 여행·축제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