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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료관광 러시아 마케팅 결실...중증환자 연이어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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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료관광 러시아 마케팅 결실...중증환자 연이어 방문
  • 이태형 기자
  • 승인 2016.04.2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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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사하공화국 의료관광객 환영 모습

[투어코리아] 대구시의 대러시아 맞춤형 의료관광 마케팅이 결실 맺고 있다. 올해 들어 러시아 의료관광객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24일 러시아 사하공화국 의료관광객 11명이 대구 동산의료원에서 일주일간 검진 및 진료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러시아 대형 에이전시인 스타투스(STATUS)와 타피병원, 올아시아(ALL ASIA), 트란사비아(TRANSAVIA)의 팸투어 일정이 확정됐고, 추가 문의가 계속 이어지는 추세다. 대구시의 러시아 의료관광 홍보가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다.

대구시는 계명대 동산의료원, BL성형외과와 함께 이달 3일부터 17일까지 러시아 사하공화국 신규 의료시장개척을 위해 수도인 이르쿠츠크를 방문, 의료기술 시범 수술 및 의료기술 설명회, 현지 환자 상담회를 가졌다.

앞서 3~4월부터는 블라디보스톡과 카자흐스탄에 집중 홍보를 시작했다.

BL성형외과는 지난 7일 러시아 사하공화국 국립안과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립안과병원 고객을 대상으로 쌍꺼풀 시범 시술로 여성 성형환자 유치에 교두보를 확보했다.

또한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성형에 관심 있는 환자들에게 대구가 높은 성형기술의 도시라는 이미지 홍보, 100여 명 이상의 환자들로부터 대구를 찾겠다는 예약을 받았다.

또한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지난10일부터 이달 17일까지 러시아 사하공화국 국립암병원을 방문해 의료기술설명회와 환자 상담회를 가졌다. 러시아는 간암과 대장암 환자가 많은 나라이다.

 5월에는 러시아 의료관광 여행사인 스타투스(STARTUS)가 1일부터 4일까지 대구를 방문하고,  8일~11일에는 또 다른 대형 의료관광유치업체인 올아시아(ALLASIA)가 대구를 찾는다.

이들은 대구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심 있는 대구선도의료기관과 의료관광사업을 협의할 예정이다.

대구시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CIS 국가와 사하공화국 등은 북쪽 극동러시아에 위치해 있어 한국과 거리가 멀다보니 아직 많이 알려진 의료관광시장은 아니었지만 서울이나 부산쪽에서 지속적으로 신규 의료관광시장개척을 하려고 하는 상황”이라며 “의료관광시장의 확실한 선점을 통해 지속적으로 의료관광객이 대구를 방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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