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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 불고기와 김치 맛에 푹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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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 불고기와 김치 맛에 푹 빠지다!
  • 김채현 기자
  • 승인 2016.04.11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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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오타와에서 ‘한식’ 소개 행사 가져

[투어코리아] 캐나다인들이 한국의 불고기와 김치 맛에 푹 빠져들었다. 지난 9~10일 이틀간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 열린 ‘관광컨벤션(The Travel and Vacation Show)’에서 주 캐나다 한국대사관과 토론토 주재 관광공사지사와 함께 한식을 소개하며, 캐나다인들이 직접 불고기와 김치 등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이 날 한식행사를 위해 대사관은한인 쉐프 두 명을 초청했다. 9일에는 나선나 쉐프가 김치와 불고기 만드는 과정을 시연했고, 10일에는 남근우 쉐프가 비빔밥, 김치전, 해물전 등을 선보였다.

행사장에서 불고기를 굽자, 맛있는 냄새에 이끌려 관람객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대사관은 한국 사람들이 불고기를 먹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조그만 접시에 상추를 깔고 불고기를 얹어서 시식할 수 있도록 했고, 비빔밥은 소고기, 밥, 다양한 야채 그리고 고추장과 참기름을 살짝 올린 컵밥으로 준비했다.

시식하기 위해 몰려든 인파로 인해 준비한 재로는 금방 독이 났다. 이에 나 쉐프와 남 쉐프는 내년에 더 많이 준비해서 찾아뵙겠다며 인사하자 현지인들은 아쉬워하며 발길을 돌렸다.

 

이날 한식 설명을 진행하기 전에 미리 준비했던 300여권의 한식 책자도 금방 독이 났다. 한식을 소개하는 동안에 참석한 현지인들은 가져간 한식 책자에 한인 쉐프의 설명을 열심히 받아 적기도 하는 등 한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관람객 중 일부는 앞으로 한국 대사관에서 진행하는 문화행사에 참여하고 싶다며 자신의 메일을 대사관 메일링 리스트에 넣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나 쉐프는 “12년 동안 캐나다에서 식당을 운영하면서 예전과는 한식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진 것을 느낄 수 있다”며 “예전에는 김치를 냄새 때문에 꺼려하고 남기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요즘에는 김치를 어디서 살 수 있는지 또 김치는 어떻게 만드는지에 대해 질문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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