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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라여행박람회 추태...관람객 몰리는데 철수 준비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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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라여행박람회 추태...관람객 몰리는데 철수 준비 분주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6.03.13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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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오후 2시 20분 내나라여행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이 텅빈 부스 앞을 지나고 있다.

[투어코리아] “벌써 끝난 거야?”

13일 오후로 접어들면서 내나라여행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들이 늘어나시 시작했지만, 정작 관람객들을 맞이해야할 지자체의 관광홍보 부스들은 비기 시작했다. 오후 2시를 넘어서면서부터 비어 있는 부스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자 마주 보고 있던 부스에서도 철수를 서두르기 시작했다.

▲ 인적 없는 썰렁한 부스

이를 모르고 박람회장을 찾았던 관람객들의 표정은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왜 이렇게 일찍 철수해요? .아직 시간 많이 남았지 않았나요?. 박람회가 뭐 이래 재미도 없네... 등등" 텅 비어 있는 부스들을 볼 때마다 관람객들의 볼멘 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13일 막을 내리는 내나라여행박람회의 폐막 시간은 오후 5시다. 하지만 내나라여행박람회에 참가한 많은 지자체들 중에는 지역 명소와 축제 등을 하나라도 더 알려 관광객을 유치하려 하기보다는 마지못해 참가한 듯 한 분위기가 짙어 보였다.

▲ 마네킹만이 홀연히 남아 텅빈 부스를 지키고 있다, 

지자체 홍보부스에 나와 있는 많은 사람들이 알바이고, 설령 공무원들이 있다손 치더라도 대부분 6급 이하에서만 나와 있을 뿐 팀장급이나 과장급들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지자체들의 내나라여행박람회 참여가 그저 생색내기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다 들정도로 관광 부서장들의 관심들이 적어 보였다.

이에 대해 행사를 주최한 문화체육관광부와 주관사인 한국관광협회중앙회는 또 생각을 갖고 있을지도 궁금하기도 했다.  

사진은 13일 오후 2시부터 내나라여행박람회장 모습. 박람회 폐막 3시간 전이다. 

▲ 이제 나도 가야지. 마지막으로 남아 챙겨갈 짐을 챙기는 부스 관계자

▲ 텅 비어 볼것 없는 관광부스를 지나는 관람객.

▲ 철수를 위해 짐꾸리는 부스요원

▲ 벌써 가나봐 !.. 철수 짐싸기 바쁜 홍보부스를 지켜보고 있는 관람객

▲ 다들 어디갔지? 볼게 없네 없어! 쯧쯧

▲ 각종 관광홍보물이 놓여 있어야 자리가 텅 비어 있자 관람객들이 의자로 사용하고 있다.

▲ 아직 2시 30분 밖에 안됐는데,,,, 텅빈 홍보부스 볼게 없어요!

▲ 관광 홍보물은 오간데 없고 빈책상들만 덩그러니 놓여있는 부스.

▲ 철수를 위해 짐꾸리기 분주한 모습.

▲  관람객들은 붐비는데 텅빈 체험장

▲ 철수를 위해 짐꾸리는 관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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