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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三樂’으로 새 천년 역사 다시 쓴다!..‘명품관광도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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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三樂’으로 새 천년 역사 다시 쓴다!..‘명품관광도시’ 도약
  • 황인순 기자
  • 승인 2016.02.05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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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 600주년 기념사업·마실축제·나누미근농장학기금에 집중
▲ 김종규(앞줄 가운데) 부안군수가 지난해 지역인재 양성을 목표로 장학생들에게 증서를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 부안군청

[투어코리아] 정명 600주년을 맞은 부안군이 3가지 즐거움(三樂)으로 새로운 천년 도약과 비상을 꾀하고 있다. 부안의 무한한 관광자원에 600년의 전통과 역사, 문화를 덧입혀 ‘명품관광도시’ 부안으로 우뚝 서겠다는 것.

부안군은 ‘자연’, ‘역사문화’, ‘행복부안’의 즐거움을 담은 ‘부안삼락(扶安三樂)’을 주제로 ‘부안 정명 600주년 기념사업’ 등 총 20여 가지 사업을 추진, 부안의 새로운 미래 천년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부안 정명 600주년 기념사업’과 함께 ‘부안마실축제 성공 개최’를 통한 대한민국 대표축제 발돋움, ‘나누미근농장학기금 300억원 확보를 통한 지역의 교육여건 개선’ 등에 나선다.

특히 ‘부안에 오면 오복을 가득 드린다’라는 의미의 ‘부래만복(扶來滿福)’을 앞세워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하고 있는 부안이 내세운 3가지 즐거움(三樂)은 ‘자연’, ‘역사문화’, ‘행복부안’ 등이다.

우선 1락(樂)은 부안의 아름다운 산·들·바다 등 자연을 체험하는 즐거움으로, 부안 9경·9품·9미 선정, 부안 600 페스티벌 마실길 걷기, 어염시초 체험 관광, 부안관광 스탬프랠리 등이다.

2락(樂)은 숨겨진 역사와 문화 속에서 옛것을 만나는 즐거움으로 작가·역사해설가 등 전문가와 함께하는 부안역사문화답사, 부안 600 근현대 인물 발굴·조사, 근현대 사진전, 역사문화 다큐, 인문학 아카데미 등을 통해 부안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할 예정이다.

3락(樂)은 오는 10월 기념식을 통해 부안군민 600명이 하나 돼 감동의 하모니를 이루는 ‘600 군민 대합창’과 올해 태어나는 아기들부터 환갑을 맞는 60세 어르신까지 참여하는 ‘600 가든 군민식수’ 등을 통해 행복하고 자랑스런 부안의 군민들이 함께하는 즐거움이다.

▲ ▲ 오는 5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부안읍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인 "부안마실축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거리형 축제로 치러진다. 사진 부안군청

대한민국 대표축제로의 발돋움을 위해 오는 5월 6~8일 3일간 부안읍 일원에서 열리는 부안마실축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거리형 축제로 치러지고, 제전위원회도 기존 36명에서 65명으로 대폭 확대된다. 부안군의 오복오감정책에 맞춰 ‘자복이’, ‘강복이’, ‘재복이’, ‘휴복이’, ‘풍복이’라는 부안마실축제 상징 캐릭터를 개발, 전국에 홍보된다. 
 
또 군은 지역개발 선순환 구조 마련을 위해 나누미근농장학기금 300억원 확보에 나선다. 장학기금은 지역 교육발전 및 인재육성, 사회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밑거름이 되고 젊은층이 모이고 인구가 늘어나는 선순환 인구 구조 발판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나누미근농장학기금의 경우 민선5기까지 총 모금액이 40억3800여 만 원에 불과했지만, 민선6기 이후 지난해 말까지 1년 6개월 동안 15억6,900여만 원을 모금해 현재 56억700여 만 원에 이른다. 올해 군 출연액까지 합하면 81억원에 달한다.

김종규 부안군수는 “부안군은 ‘대한민국 새만금 수도’, 오복을 누리고 오감을 느낄 수 있는 ‘축복의 땅 부안’ 비상을 꿈꾸고 있다”며 “부안 정명 600주년을 맞은 2016년은 매우 중요한 해인만큼, 부안의 새로운 미래 천년을 위해 ‘정명 600주년 기념사업’과 ‘부안마실축제 성공 개최’, ‘나누미근농장학기금 300억원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정명 600주년은 조선의 개국이후 태종이 1416년 보안현과 부령현을 합해 부안현으로 이름을 정한 지 600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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