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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 한국에 평균 5.1일 머물며 295만원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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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 한국에 평균 5.1일 머물며 295만원 썼다!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6.02.04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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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중국 상하이·화동지역 방한 여행객 트랜드 설문 결과
 

[투어코리아] ‘관광시장의 큰손’으로 불리는 중국 관광객들은 우리나라에 어느 정도 머물고 얼마나 쓰며 한국 관광시장에 기여하고 있을까. 방한 개별 중국관광객들이 한국에 평균 5.1일 머물며 295만원 정도를 여행경비로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사가 한국을 찾는 중국 대도시의 개별관광객(FIT)이 평가한 ‘한국관광 수용태세’에 관한 조사결과다.

지난해 관광공사 상하이지사를 방문, 한국여행 상담을 후 실제 한국을 다녀온 중국 상하이/화동지역(절강성, 강소성) 개별관광객 1,391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전화 및 인터넷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들은 한국에서 평균 5.1일을 체류했고, 방한 여행경비로 항공료를 제외하고 295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한국인 친절 만족도에 대해 86%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평균 방한 여행경비는 인민폐 16,400위안(한화 295만원)으로, 응답자의 60.9%이상이 쇼핑에 9,000위안(약 163만원) 이상을 지출했다고 답했다. 15,000위안(약 272만원) 이상을 지출했다고 응답한 사람도 25.8%에 달했다.

또한, 여행 중 길에서 만난 한국인에 대한 친절 여부에 관해 86%가 만족하는 등 친절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주요 방문지는 ‘서울(68%)’, ‘제주(15%)’, ‘부산(9.5%)’ 순이었다. 이들은 방한기간 중 ‘지하철(10.5회)’, ‘택시(3.6회)’, ‘버스(1.6회)’, ‘기차(0.3회)/항공(0.3회)’의 순으로 교통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용 만족도는 ‘기차·항공(92%)’, ‘지하철(89.7%)’, ‘버스(87.7%)’, ‘택시(84.7%)’ 순으로 분석됐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삼겹살 등 고기구이(63%)’, ‘삼계탕(9.9%)’, ‘치킨(9.5%)’ 순이며, 가장 시도해보고 싶은 음식으로 ‘게장’이 꼽힌 점이 이례적이다.

개별여행을 선택한 이유는 ‘시간 활용이 용이(52%)’, ‘가고 싶은 곳을 선택해 갈 수 있어서(24.5%)’, ‘여행 관련정보가 충분하기 때문(9.9%)’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5년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598만 4천여명이다. 공사 상하이지사는 이중 상하이·화동지역(절강성, 강소성)에서 나간 인원을 30%정도인 약 180만 명 으로 추정하고 있다. 

공사 상하이지사 한화준 지사장은 “개별관광객과 단체관광객의 비율은 6:4 정도로,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은 바야흐로 개별관광객이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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