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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이윤보다는 '사람의 가치’를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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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이윤보다는 '사람의 가치’를 최우선
  • 황인순 기자
  • 승인 2016.02.0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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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사람의 도시' 구현 위해 3대 중점 추진전략 제시

전주시가 이윤보다는 '사람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는 '전주형 사회적경제' 육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같은 따뜻한 '사람의 도시' 구현을 위해 3대 중점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시가 제시한 3대 중점 추진 전략은 △ 나눔·배려·공유·연대·협력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 ‘우리’의 가치로 신뢰 넘치는 전주공동체 조성 △ 주민 주도의 문화적·사회적·경제적 지속가능 도시재생 등이다. 

먼저, 시는 '나눔·배려·공유·연대· 협력의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총 297개의 사회적경제조직으로 육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사회적경제조직에 대한 지속적인 컨설팅과 지도·관리로 사회적경제조직이 양적·질적 성장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사회적경제기업 생산품 공공구매를 지난해보다 10억 상향된 50억을 목표로 추진하고, 사회적경제 조직 생산품 DB화, 사회적경제기업 홍보마케팅 전시관 운영을 통한 사회적경제 시장 활성화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우리의 가치로 신뢰 넘치는 전주공동체 조성'을 위해 지난해 참여한 디딤단계의 온두레공동체 중 지속가능하고 성장잠재력이 있는 우수 공동체 10곳을 선정, 사회적경제 조직으로 진출을 유도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신규 70여개 공동체를 선정해 지원하는 등 주민 주도의 지속성장 가능한 공동체를 집중 육성키로 했다.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해피하우스 사업'도 지난해 팔복센터 개소에 따라 올해는 15개 동으로 확대 운영된다.

'문화적·사회적·경제적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해 '전주 미래유산 마을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원도심 주거지의 무분별한 개발을 막고, 오래된 마을이 가지고 있는 자원과 가치를 찾아 보존·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또, 국토부의 '도시재생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200억이 투입되는 ‘전주 전통문화 중심의 도시재생사업’과 노후산업단지 배후지역인 팔복동 준공업지역의 열악한 생활여건 개선을 위한 ‘팔복 새뜰마을 조성사업’ 계획수립도 본격화된다.

이밖에, 시는 전주 첫 마중길 조성과 아중호수 생태공원 조성으로 사람 중심의 생태환경 조성에 나선다.

박선이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전주형 사회적경제는 시민 주도 공동체를 집중 발굴 지원·육성하고 조직화해 행복경제를 실현 하는 것”이라며 “사람 중심의 따뜻한 경제를 실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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