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한산모시를 테마로 한 ‘한산모시문화제’가 오는 6월 3일부터 4일간 한산모시관 일원에서 열린다. 주제는 ‘한산모시, 명품으로 날개를 펼치다’로 정했다.
서천군은 2일 회의실에서 노박래 서천군수와 한산모시문화제 추진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7회 한산모시문화제 기본계획 보고회’를 갖고 이같이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한산모시문화제는 메르스에 발목이 잡혀 개최하지 못했다.
이에 한산모시문화제 추진위원회는 올해 군민은 물론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세계무형유산인 한산모시를 보고 느끼고 체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키로 했다.
주요프로그램으로 모시문화제 기간 중 ‘모시전시체험마당’을 통해 한산모시의 역사와 모시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전시ㆍ체험ㆍ시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모시체험마당’은 한산모시를 입고, 맛보고, 즐기는 공간으로 조성되고, ‘모시문화체험마당’은 한산모시의 문화를 직접 느껴볼 수 있도록 꾸밀 예정이다.
서천특산물마당과 향토음식마당, 서천문화마당과 각종 경연대회 및 특별프로그램 등도 다채롭게 선보인다.
이외에도 한산모시 패션쇼와 초대가수 공연, 관광객과 함께하는 이벤트체험과,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기구 및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또한 관광객에게 이색적인 잠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모시캠핑장을 마련하고 각종 민속 공예품을 전시하는 세계풍물시장도 진행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을 타겟으로 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서천군의 다양한 문화ㆍ생태관광자원과 연계하는 프로그램 개발로 행사의 내실을 기하고 관광객을 대거 유치해 대한민국 명품축제로써의 위상을 한 껏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축제 준비의 각오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