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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경주 2015’ 만족도 상승..전국 축제 평균 점수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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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 경주 2015’ 만족도 상승..전국 축제 평균 점수보다 높아
  • 김채현 기자
  • 승인 2015.11.04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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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만족도 7점 만점에 5.28 순수관람 목적 방문객 84.8% 차지

[투어코리아] 지난 8월21일부터 10월18일까지 59일간 열려 145만8214명의 관람객을 기록한 ‘실크로드 경주 2015’에 대한 관람객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실크로드 경주 2015’에 대한 평가분석을 가진 결과, 관람 만족도(행사 전반)는 7점 만점에 5.28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1년 4.77점보다 0.5점 이상 오른 수치다. 또한 지난해 전국 문화관광축제 만족도 평균 4.92점보다도 0.36점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평가분석 보고서는 ‘실크로드 경주 2015’ 전반적인 평가를 위해 대구대 관광축제연구소에 의뢰해 개막부터 폐막에 이르기까지 전 기간에 걸쳐 분석한 결과다. 

평가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행사의 직간접 경제적 효과는 총 2,796억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람객 1인당 지출액을 적용한 직접효과는 약 675억으로 집계됐으며, 간접효과는 생산유발효과 1,121억, 소득유발 267억, 취업 유발 1,971명, 부가가치유발 592억, 수입유발 82억, 세수유발 19억 등 이었다.

행사방문객들은 순수 관람목적객이 지난 2011년(79.6%) 보다 5.2%로 늘어난 84.8%를 기록, 점차 관람목적형 행사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전체 관람 분포도에서는 전국적으로 다양한 분포를 보이면서 대구경북을 벗어난 타 시도 관람객이 50%를 넘어섰다.

축제 프로그램 중 만족도가 가족 높은 행사는 ‘공연관광축제’로, 5.88점을 기록했다. 공연관광축제는 넌버벌 공연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축제로, ‘실크로드 경주 2015’에선 난타, 드럼캣, 비밥, 사춤, 웨딩, 점프, 페인터즈 히어로, 빵쇼, 판타스틱 등 한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공연들이 매일 무대에 올라, 많은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어 ‘플라잉: 화랑원정대’ 5.46점, 솔거미술관 5.43점, 주제전시인 ‘비단길·황금길’ 5.32점, 석굴암HMD 트래블체험관 5.28점, 그랜드바자르 5.05점 등 대표 프로그램들의 만족도가 5점 이상으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관람객 층을 살펴보면, 전체 관람객 중 가족 관람객이 67.9%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친구·연인 20.0%, 단체 11.7% 순으로 나타났다. 행사에 대한 정보는 TV와 라다오 등 대중언론매체가 36.4%, 입소문이 24.1%를 차지했다.

개선할 점과 관련해서는 주제에 부합하는 킬러콘텐츠의 지속 확충, 참여형·대동형 프로그램의 개발, 운영요원 교육과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해설 체계 구축 등 관람객의 동선에 부합하는 안내·스토리텔링 프로그램 도입을 비롯한 다양한 의견도 제시됐다.

평가 분석을 맡은 대구대 관광축제연구소 서철현 교수는 “정량조사와 정성조사를 통해 통합적인 평가를 실시했으며, 이벤트 행사 평가에 모니터링 기법을 최초 적용했다”며 “행사 초반부터 방문객 만족도 조사를 조기 실시하고 개선안을 제안해 행사의 안정화를 도모했으며, 행사 종합 분석 및 평가, 발전 방향 등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와 평가에는 기획과 콘텐츠, 행사 운영, 행사의 발전성과 성과 등 전반에 걸친 정성 분석을 위해 류정아 박사(전 청와대 관광비서관․KCTI 문화예술실장), 최영기 교수(전주대․문화관광축제평가위원), 이강욱 박사(KCTI 연구위원․화관광축제평가위원), 송재일 박사(대구경북연구원 상생협력실장․경북축제 평가위원), 이정옥 교수(위덕대․포항시 축제위원장) 등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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