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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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로 공연돼, 해설이 따로 필요 없을 정도로 쉬운데다 재미를 더해 ‘오페라는 지루하다’는 선입견을 탈피한 작품. 때문에 어린이들도 쉽게 감상할 수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이 공연의 가장 큰 매력이다.
기존 오페라가 성악에만 의존해왔다면 이번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음악은 물론 오페라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관객과 직접 소통한다. 작품의 음악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상상할 수 있는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삽입해 아리아와 대사를 한국어로 번안했다. 또 배우들을 활용해 극의 이해도를 높이고 긴장도와 템포도 효과적으로 살렸다.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프랑스의 극작가 보마르세의 희극 3부작 중 1부로, 이탈리아의 작곡가 로시니가 곡을 붙인 작품이다. 젊은 연인들의 삼각관계를 기지와 풍자로 경쾌하고 재치 있게 그려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성악가들이 출연하고, 탤런트 이재포와 윤동환이 참여해 극의 재미를 더한다. 02-926-8064.
아름다운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
아름다운오케스트라는
‘Overture’는 오페라의 서곡을 뜻하는 것으로, 오페라를 시작하기 전 10분 이내의 길이로 연주하며 오페라의 내용이나 분위기를 압축해서 보여준다.
이번 음악회에서 아름다운오케스트라는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서곡을 비롯해 오펜바흐의 지옥의 오르페우스 서곡, 로시니의 비단사다리 서곡, 주페의 시인과 농부 서곡, 베토벤의 레오노레 서곡, 무소르그스키의 호반시취나 서곡, 요한 스트라우스의 집시남작 서곡, 바그너의 탄호이저 서곡 등 다양한 서곡들을 연주한다.
특히 연주곡들 대부분이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영웅적 삶을 그린 곡들로, 새해를 맞아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담았다.
문의 02-3141-0651
2011 빈소년합창단 신년음악회
환상적인 천사의 목소리를 들려줄 ‘빈소년합창단 신년음악회’가 1월 22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빈 소년 합창단’은 오스트리아 궁정성당에 소속된 성가대로, 슈베르트, 하이든, 베토벤, 모차르트 등 세계적인 작곡가가 합창단원 또는 지휘자로 활동한 유서 깊은 합창단으로, 500년 이상의 역사와 황실의 전통을 자랑한다.
1978년 첫 내한공연을 가진 뒤 꾸준히 한국을 찾고 있는 이 합창단은 이번 콘서트에서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 중 ‘오, 운명의 여신이여’, 바흐의 ‘사람들이여, 너희에게 좋은 일을 알리겠노라’ 중 ‘누구든지 하나님을 시인하는 자는’, 슈베르트의 ‘저녁 노을에’ 등을 들려준다. 이와 함께 마이클 잭슨의 ‘위 아 더 월드’, 오스트리아와 한국민요 등 중세의 교회음악에서부터 최신 팝에 이르는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문의 02-751-9606.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신인 음악회
서울시유스오
연주자들은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독주회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단원들로, 21일에는 정지인(오보에)과 허리사(바순), 22일에는 김새미(바순), 조안나(호른), 오유진(하프)이 출연한다. 음악회에서 연주될 곡들은 텔레만, 베르발프, 풀랑, 뒤티외 등 평소 접하기 쉽지 않은 작곡가들의 작품으로 구성, 새롭고 신선한 음악회를 찾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많이 들어보지 않아 친숙하진 않지만, 유려한 멜로디로 감상하기에는 어렵지 않은 곡들로 구성됐다. 02-399-1114.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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