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영화 TV의 힘은 정말 대단하다.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도 흥행에 성공한 방송에 한번 노출되고 나면 세계적인 여행 명소로 급부상하니 말이다. 또 로맨틱한 순간을 담은 영화 속 호텔.리조트는 예비 신혼부부의 로망이 된다. 영화 속 그들처럼 멋진 하루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로맨틱 허니문 여행지를 소개한다.
French polynesia
천국 같은 휴양지 세인트레지스 보라보라
송일국 부부의 신혼여행지, 니콜키드먼의 휴양 리조트로 유명한 남태평양 최대 규모의 리조트‘세인트레지스 보라보라’. 세인트레지스 보라보라로 휴가를 떠난 4쌍의 커플들에게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커플테라피 : 대화가필요해’에는 보라보라섬(Borabora Island)의 아름다운 풍경은 물론 리조트 곳곳의 매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프랑스령 폴리네시아(French polynesia)에 속하는 보라보라섬은 남태평양의 ‘진주’라 일컬어 질만큼 아름다워 로맨틱 신혼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특히 ‘세인트레지스 보라보라’는 푸르른 자연과 파우더와 같은 백사장, 멀리서부터 투명하게 비치는 라군으로 둘러싸여 있어 허니무너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리조트는 수상 빌라 및 개인 전용 풀장이 딸린 비치 빌라를 포함해 91개동의 객실을 갖추고 있으며, 각 객실은 세련되고 우아한 디자인으로 꾸며져있다.
허니문에 가장 적합한 객실 타입은 오버워터빌라 타입으로, 목재와 대리석으로 디자인 돼 있으며 프라이빗 테라스를 보유하고 있다. 집사 서비스 및 천연 아쿠아리움에서의 스노쿨링 등은 세인트 레지스 보라보라만의 자랑이다.
Taiwan
셀러브리티들이 찾는 리젠트 타이베이 호텔
타이베이의 명품거리로 불리는 중산북로에 위치한 ‘리젠트 타이베이(Regent Taipei)’는 수많은 셀러브리티들이 찾는 하이엔드 럭셔리 호텔. 이 호텔의 전신은 그랜드 포모사 호텔로, 마이클 잭슨, 마이클 조던, 유덕화, 주성치, 양조위, 장만옥 등이 타이완을 찾을 때 묵었다. 뿐만 아니라 현빈, 장근석, 소녀시대, 박유천 등 한류 스타들도 여전히 찾는 곳이다. 최근 영화 ‘루시’에도 등장해 눈길을 끈 곳으로, 2008년과 2013년 리노베이션 후에도 고급스러운 스타일링은 변함없이 유지하고 있다.
모던함과 클래식한 느낌이 공존하는 호텔에 럭셔리 브랜드숍이 몰려있는 ‘리젠트 갤러리아’가 위치해 명품 브랜드 쇼핑 등 타이베이최고의 호사를 누릴 수 있는 것이 장점. 타이베이 도심은 물론 101빌딩까지 전망할 수 있는 루프탑 수영장이 있는 데다 호텔 바로 앞에 린선 공원(林森公園)이 있어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Thailand
때 묻지 않은 순수를 만나다! 크라비 리츠칼튼 퓨레이베이 리조트
영화 ‘행오버 2’에서 럭셔리 태국식 결혼식 장면으로 시선을 끌며 허니문 여행지로 급부상한 ‘크라비 리츠칼튼 풀빌라’. 특히 크라비(Krabi)의 기암괴석 등 경이로운 자연경관도 그대로 영화에 담아 한번 쯤 가보고 싶은 곳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때 묻지 않은 자연의 신비를 간직한 열대 우림과 아름다운 안다만해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크라비. 크라비에서도 제일 물이 깨끗하고 한적한 곳에 자리 잡은 ‘크라비 리츠칼튼 퓨레이베이 리조트’는 수준 높은 24시간 전용 버틀러 서비스가 제공되는 6성급 럭셔리 리조트다.
6개의 리저브 빌라와 6개의 로얄비치빌라 각 빌라간 간격이 떨어져있어 프라이버시가 보장되고, 리조트가 넓어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리츠칼튼 투숙객들은 무료로 주변 섬인 ‘홍 섬을’ 스피드 보트로 다녀올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방콕 도심을 발 아래 내려다보는 짜릿함! 르부아 앳 스테이트 타워 호텔
그 동안 우리가 알지 못했던 럭셔리하고 시크한 ‘방콕’의 매력을 만나고 싶다면 차오프라야 강 옆에 위치한 ‘르부아 앳 스테이트 타워호텔(Lebua at State Tower hotel)’이 제격이다. 유럽풍 돔이 서있는 시로코의 근사한 모습과 그 곳에서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방콕 시내의 전경이 영화 ‘행오버2’ 화면에 펼쳐지면서 그 화려한 매력을 뽐냈던 곳이다.
태국 특유의 전통 사원과 생동감 넘치는 현대적 건축물이 어우러진 도시 ‘방콕’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에 자리 잡고 있어 객실 발코니에서 환상적인 방콕 도심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 방콕 야경명소인 ‘시로코(Sirocco)’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 만점.
특히 이 럭셔리 호텔이 항상 ‘세계 최고 호텔’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는 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전 객실이 스위트룸으로 구성돼 있는 데다, 욕실 용품은 모두 불가리 제품으로 준비돼 있다. 유명 요리사들이 객실에서 요리해주는 ‘인 스위트쿠킹’ 서비스도 제공되니 ‘여행의 품격’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사진 및 자료협조 에바종(www.evasion.co.kr), 팜투어(www.palmtou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