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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작품 감상하고 공연보고...호텔로 떠나는 문화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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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작품 감상하고 공연보고...호텔로 떠나는 문화여행!
  • 조성란 기자
  • 승인 2015.04.16 1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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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따스한 봄날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이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도심 속 호텔에서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이며 봄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예술공간으로 거듭난 호텔 객실에서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객실에서 하루 머물며 환상적인 공연을 볼 수도 있다. 호텔로 문화여행을 떠나보자.

호텔 객실이 예술 공간으로 '도어즈 아트페어 2015'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4월 17~19일 3일간 유망한 작가의 미술을 선보이는 ‘도어즈 아트페어 2015’을 실시한다.

한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 홍콩, 미얀마 등 국내외 유수 갤러리의 감각적인 작품과 다양한 큐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40여 개의 호텔 객실이 색다른 전시 공간으로 이색 변신해 젊은 감각의 컨템포러리 아트를 즐길 수 있다.

국내 참가 갤러리는 갤러리 포월스, 갤러리 안 등 24군데, 해외 참가 갤러리로는 갤러리 클래스, 서밋 아트 갤러리 등 5군데가 참여했다. 특히 이희영 미술평론가가 ‘호텔 방을 통합하는 단위로서의 미술’을 큐레이팅 해 중장년에 접어든 7인 미술가의 진중하고 활달한 시각적 통찰을 호텔 방에 구현해 놓아 눈길을 끈다. 또한 시스플래닛이 기획한 ‘열린행성’이라는 전시를 통해 환경의 영향을 최소화한 채 자신 안에 독립돼 살아가는 ‘자폐’의 기질이 오히려 매력적인 자질이 되어 순수하고 강한 에너지로 승화하는 내용을 표현한 4인의 작가 작품도 볼 수 있다.

호텔 객실에서 진행되는 호텔 아트페어는 호텔 가구, 집기를 그대로 이용하여 작품을 설치하므로 생활 공간에 걸렸을 때의 느낌을 알 수 있는 시뮬레이션 효과가 있고, 색다른 미술 관람의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고객들에게 흥미로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집에 걸기 쉬운 중소 규모의 작품들이 다양하게 전시돼 있어 신진 작가의 작품을 구입할 수도 있다. 가격은 30만원부터 5,000만원까지 폭넓다.

이외에도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1층에 위치한 ‘갤러리 포월스(Gallery 4Walls)’를 통해 다양한 주제로 지속적인 전시회를 열고 있다.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다.

한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은 시가로 20억 원에 달하는 총 400여점의 갖가지 고 예술품을 소장하고 있다. 로비, 레스토랑, 복도, 객실, 연회장 등 호텔 곳곳에 1700년~1900년대에 만들어진 각종 차이나웨어, 테이블, 도자기, 램프, 벽시계 등 예술품들이 전시돼 있다.

눈 앞에 펼쳐지는 환상의 동화 ‘볼쇼이 아이스 쇼’
엠블호텔 킨텍스는 볼쇼이 아이스쇼와 손잡고 패키지 상품을 오는 5월 22일까지 선보인다.  1993년 첫 내한공연을 시작으로 20년간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볼쇼이 아이스 쇼’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가 있는 공연이다.
‘2015 볼쇼이 온 아이스’는 화제의 애니메이션 ‘겨울 왕국’의 원작인 ‘눈의 여왕’과 ‘백설공주’, ‘로미오와 줄리엣’, ‘메리포핀스’, ‘백조의 호수’의 내용을 함께 엮어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2015 볼쇼이 온 아이스’에는 지난 2014년에 ISU 세계선수권대회를 비롯한 여러 대회에서 많은 수상으로 주목을 받은 안도미키, 엘레나 라디오노바 등이 출연함으로써 환상적인 공연을 선사한다.  ‘볼쇼이 아이스 쇼 패키지’는 엠블호텔 킨텍스 객실 1박에 2015년 볼쇼이 아이스 쇼 티켓 2매로 구성돼 있다.

디너 콘서트 ‘허트리오의 ‘소리를 그리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디너 콘서트 ‘허트리오의 ‘소리를 그리다’’를 5월 1일 개최한다.
허트리오는 피아니스트 허승연, 바이올리니스트 허희정, 첼리스트 허윤정 세 자매로 구성된 국내 클래식을 대표하는 자매 트리오다.
이번 공연에서 하이든의 피아노 3중주 E 플랫 장조 No.29,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 트리오 No. 2 E 단조, 멘델스존의 피아노 트리오 No.1, 피아졸라의 사계 가운데 ‘겨울’과 ‘봄’, 오블리비온(망각)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음악을 감상하는 동시에 연주되는 음의 느낌, 색채감, 타이밍, 강약의 대비를 시각적으로 아름답게 표현한 그래픽 패턴의 무대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 생동감 있는 무대 연출을 통해 어린이는 물론이고 모든 연령층의 관객에게 클래식 음악을 쉽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같은 무대 연출법은 특히 어린이들에게 음악적 상상력 교육에 큰 도움을 줘 최근 유럽과 미국에서 새로운 음악 교육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관객에게는 올 해 최초로 선보이는 독특한 무대 연출의 클래식 콘서트다.

행사는 크리스탈 볼룸에서 저녁 6시 30분부터 시작되며, 디너 뷔페 1시간 및 공연 관람 1시간으로 이루어진다. 가격은 성인 15만원,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 7만 5천원이다.

야경 보며 ‘리에 후루세’의 감미로운 라이브 공연
화려한 광안대교 야경을 자랑하는 파크 하얏트 부산의 리빙룸 바는 일본 출신의 세계적인 뮤지션 ‘리에 후루세’ (Rié Furuse)의 라이브 공연을 선보인다.
매력적인 음색과 개성있는 음악 철학을 지닌 리에 후루세는 파크 하얏트 부산의 리빙룸 바에서 모던 재즈, 퓨전, 펑크 및 재즈팝 등 다채로운 장르의 라이브 공연을 오는 5월 17일까지, 매일 저녁 8시 30분부터 새벽 1시까지 선보인다. 단 일요일은 제외다.

31층에 위치한 리빙룸 바에서는 바텐더가 즉석에서 만드는 스타일리시한 칵테일, 와인, 위스키, 꼬냑 등 프리미엄 주류를 멋진 야경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을 선보이는 리에 후루세는 일본에서 프랑스 문학을 전공하던 시절 재즈의 매력에 빠져 도쿄의 여러 재즈 클럽에서 공연을 시작했으며, 이 후 파리, 런던, 싱가폴 등 전세계 다양한 도시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2010년에는 영화 포스트카드 프롬 헤븐(Postcard from Heaven)의 OST로 쓰인 ‘The One’이라는 곡으로 호치민에서 열린 ‘48시간 영화 프로젝트’ 시상식에서 ‘최고 음악상(The Best Music Award)’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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