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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의 뮤지컬' 골라보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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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의 뮤지컬' 골라보는 재미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0.12.03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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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를 맞아 다양한 소재의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연말 분위기를 한껏 북돋아줄 열정의 무대, 골라보는 재미를 마음껏 누려보자.

뮤지컬 ‘웰컴 투 마이 월드’

서스펜스 코미디 뮤지컬 ‘웰컴 투 마이 월드’가 앙코르 공연 된다

. 이 작품은 평균 객석점유율 77%, 총 101회 공연 중 40여 회 전석 매진이라는 창작 초연 뮤지컬로써는 흔치 않은 기록을 세우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은 뮤지컬이다.


강렬한 안무와 몸짓, 항공사 승무원이라는 이미지에 걸맞게 표현될 고급스러우면서도 섹시한 비주얼, 그리고 코믹한 대사와 서스펜스적인 요소가 어우러져 신선한 매력을 발산한다. 미모의 스튜어디스를 둘러싼 의문의 죽음과 그 살인사건에 연루된 용의자와 형사들간의 좌충우돌 스토리가 관객들의 폭소를 유발하고,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해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든다.


초연의 제작진이었던 오재익, 허수현, 서윤미 등이 다시 뭉쳐 만드는 이 작품은 초연보다 완성도를 높이고 초연 극장보다 2배 이상 높아진 무대를 적극 활용해 디자인된 조명으로 극을 더욱 스타일리쉬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또한, 회전문을 이용한 세트는 공연 외의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하는 등 박진감 넘치는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폭소와 반전의 묘미로 가득 찬 ‘웰컴 투 마이 월드’는 2월 20일까지 신촌 더 스테이지(The STAGE)에서 공연된다. 문의 1544-1555

뮤지컬 ‘넌센세이션’

가닥 수녀들의 좌충우돌 해프닝을 코믹하게 그려낸 뮤지컬 ‘넌센스’의 다섯번째 시리즈 ‘넌센세이션’.


미 극작가 단 고긴의 원작으로 1986년 오프브로드웨이에서 초연했던 ‘넌센스’는 지난 1991년 국내에 처음 상륙, 국내 초연 이후 올해로 20년을 맞았다.

그간 ‘넌센스’를 필두로 ‘넌센스2’, ‘넌센스 잼보리’ 등 조금씩 색채를 달리해온 넌센스 시리즈의 결정판 ‘넌센세이션’은 ‘라스베가스’ 모험기를 담고 있다. 카지노의 휘황찬란한 도회의 분위기 속에 다섯 수녀들을 밀어 넣어, 벌어지는 수녀들의 좌충우돌 에피소드가 코미디 뮤지컬의 진수를 보여준다.


‘넌센스’의 터줏대감 ‘양희경’, 영원한 대한민국의 국모 ‘명성왕후’의 히로인 ‘이태원’, 오페라의 유령의 ‘크리스틴’의 ‘이혜경’, 흥행보증수표 ‘홍지민’, ‘막돼먹은 영애씨’의 ‘거침없는 애드립’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현숙’ 등이 출연, 큰 웃음을 선사한다.

뮤지컬 ‘넌세이션’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의 02-744-4334.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인간의 내면에 자리 잡은 두 개의 본성 선과 악을 섬세하게 표현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무대와 역대 최강의 화려한 캐스팅으로 재무장해 돌아온다. 지난 2004년 국내 초연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지금까지 35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베스트셀러.


지킬 박사와 하이드가 번갈아 등장하며 선과 악

의 대결이 정점으로 치닫는 이 장면에서 테너와 바리톤을 넘나드는 지킬의 무대는 강력한 카리스마를 분출한다. 또한 인간 내면의 선과 악을 분리하려는 시도로 인해 끝내 악의 수렁에 빠지게 되는 고통을 절규하는 지킬의 눈빛과 노래는 관객들의 가슴 속에 깊은 울림을 남기는 명장면이다.


특히 ‘Once upon a dream’ 과 ‘This is the moment’ 같은 감미로운 노래들이 국내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로도 손꼽히고 있다.


조승우의 군 제대 후 첫 복귀 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지킬앤하이드’에는 2004년 초연의 주역이었던 류정한과 김소현, 김선영, 소냐 등이 출연해 다시 한번 영광의 무대를 재현한다. 내년 3월 31일까지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문의 1588-5212.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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