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고양시는 지난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2014 사회적 경제 한마당’ 행사를 일산문화공원에서 성공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생활협동조합 등 50여 업체가 참가해 기업들의 다양한 제품 전시 및 판매, 체험 등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두레협동조합은 가정이나 회사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나눔으로서 새 주인을 찾아 물건의 수명을 늘려 지구환경보전에 기여하고 그 과정에서 사회적 약자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사업을 추구하고 있다.
가전, 가구, 도서, 음반, 운동기구, 의류 및 생활용품, 주방용품 등 사용하지 않는 물품 기부에 참여하려면 두레협동조합에 연락(☎1600-7221)하면 된다.
직접 방문해 수거한 기부 물품은 분류해 헌 청바지는 디자이너의 손길을 거치면서 시장바구니와 연필통, 인테리어 소품 등으로 변신해 새로운 주인을 찾게 된다.
또한 학부모 가정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도서기부와 교복 물려주기 사업은 수선과 세탁을 거쳐 스마트한 교복으로 재탄생 한다.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한 물품들은 두레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함께하는가게’에서 저렴한 가격에 상설 판매되고 있으며 수익금은 장애인, 지역아동센터 등에 기부, 사회에 환원한다.
함께하는가게는 주엽동 대우레시티 상가에 위치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일요일 휴무)한다.
두레협동조합 도기탁 이사장은 “기부천사가 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다”며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부하면 수명을 연장하고 환경보존까지 되는 1석2조의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기부천사, 자봉천사, 재능천사, 구매천사 등 천사들이 많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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