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재)한국방문위원회는 민간차원의 한일 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해 오는 16일 사단법인 일본쇼핑관광협회(JSTO)와 공동 쇼핑관광 프로모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방문위원회가 추진하는 코리아그랜드세일과 일본쇼핑관광협회의 재팬쇼핑페스티벌을 통한 상호 교류 방안에 대한 협약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국은 쇼핑관광 프로모션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양국의 항공사나 여행협회, 호텔 등 유관기관을 통해 서로의 이벤트를 홍보함으로써 양국간 오가는 쇼핑관광객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또한 오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2020년 동경올림픽을 앞두고 아시아는 물론 유럽, 미주 등 원거리 지역에서의 해외 프로모션 시 한국과 일본을 하나의 목적지로서 공동으로 홍보, 양국 쇼핑관광객 증대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한국방문위원회 한경아 사무국장은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쇼핑을 주제로 하는 민간차원의 한일 협력을 통해 양국의 관광을 활성화 시키고, 더 나아가 한일관계에 온풍을 불어 넣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MOU 체결식은 10월 16일 오전 11시 30분 일본 도쿄 임페리얼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며 MOU 체결식과 기자회견, 그리고 한국방문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코리아그랜드세일의 사업설명회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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