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강원도가 출시한 ‘DMZ 생태안보관광’이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BD COP12) 참가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도(道)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일원에서 제12차 생물 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BD COP12)가 개막돼,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DMZ생태관광상품을 운영중이다.
지난달 30일 월정사 투어를 시작으로 이달 5일에는 낙산사, 통일전망대, DMZ박물관 등 생태안보관광코스가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DMZ 생태안보관광은 5일과 10일 두 차례 운영될 예정이며, 오전 8시 30분 알펜시아를 출발해 10시 낙산사에 들러 산불복원 설명을 듣고, 12시 점심식사를 한 뒤 오후 2시 통일전망대와 DMZ 박물관을 관람하는 코스로 구성됐다.
특히 지난 2005년 양양산불로 소실되었다가 복원된 낙산사에서는 당시 산불 현장 사진과 복원과정에 대한 전시 설명이 이루어져 환경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도는 이외에도 평창 월정사와 영월 장릉, 강릉 선교장․오죽헌 등의 생태관광투어를 모객 하는 등 당사국총회 기간 동안 연이어 투어코스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강원도 지원단 관계자는 “각국 참가자들이 세계 유일의 분단도인 강원도에서 경험할 수 있는 안보관광 코스에 특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들을 위한 다양한 코스 개발로 DMZ 생태안보관광의 특징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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