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관광 수용태세 개선과 관광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관광사업체에 4,800억원의 관광진흥개발기금이 융자 지원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는 2014년도 상반기 관광진흥개발기금(이하 관광기금) 융자대상 업체 395곳을 선정, 16일 발표했다.
정부는 호텔업ㆍ여행업 등 ‘관광진흥법’상 30개 관광 업종을 대상으로, 관광 사업체의 자금난 해소와 관광시설 투자 촉진, 고용창출 등을 위해 매년 상ㆍ하반기로 나누어 관광기금을 융자, 지원하고 있다.
올해 관광기금 총 융자 예산은 4,800억 원으로, 이 가운데 약 2,510억 여원이 상반기 중 395개 업체(시설자금 295개 업체, 운영자금 100개 업체)에 지원된다.
관광기금 융자예산 총액(4,800억원)은 전년 대비 53.8% 증가한 것이며, 상반기 지원금은 전년 동기(1,746억 원)에 비해 약 43.8% 늘어난 것이다.
관광사업체 대출은 한국산업은행 등 관광기금 융자 취급 은행(총 16개 은행)의 대출 심사를 거쳐 공사 기성률에 따라 이뤄진다.
대출 금리는 시중은행의 일반 배출보다 2 ~ 3% 정도 낮은 금리(올 1/4분기 기준 3.19%)를 적용 받고, 융자금 상환 기간은 시설 자금의 경우 신축은 4년 거치 5년 상환, 개보수는 3년 거치 4년 상환 조건이다.
중저가 숙박 시설은 1.94%의 금리에 신축은 5년 거치 5년 상환, 개보수는 4년 거치 4년 상환이다. 중소기업 운영 자금은 금리 2.44%에 2년 거치 2년 상환 조건으로 대출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올해 관광기금 융자대상 업체는 중소기업과 소액신청사업체, 그리고 베니키아 체인호텔과 녹색인증사업, 평창동계올림픽ㆍ인천아시아경기대회 지정 숙박시설 등 특별가산업체 등을 우선 선정했다”며 “올 상반기 관광기금 융자로 약 3,200실의 관광호텔 객실이 증가하고 일자리 창출효과도 약 2,470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 선정 결과는 문체부 홈페이지(www.mcs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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