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뽀얀 우윳빛 속살 ‘굴’이 제철을 맞아 다양한 굴요리가 겨울 미식가의 발길을 끌어당긴다.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는 굴은 열량은 낮고 비타민, 단백질, 각종 미네랄이 풍부한 고영양 웰빙 식품. 특히 겨울은 1년 중 영양소가 가장 많은 시기로, 겨울철 별미 요리로 그만이다.
굴을 날 것 그대도 먹어도 좋고 굴국밥, 굴전 등 다양한 요리로 맛 봐도 좋다. 가족과 함께 굴요리도 맛보고 여행도 떠나면 금상첨화. 오는 18~19일 굴축제가 열리는 신안으로 주말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오는 18~19일 이틀간 신안 천사(1004)섬 신안 압해도(복룡 나룻가)에서 ‘신안 굴 축제’가 ‘천사섬 신안 굴, 천사의 입맛을 사로잡다’를 주제로 펼쳐진다. 축제에선 18일 굴 요리 만들기, 굴요리 시식회 등 다양한 굴 요리를 맛 볼 수 있어 여행객들의 입을 즐겁게 한다. 뿐만 아니라 굴까기 체험, 수산물 깜짝 경매 등 다양한 행사로 마련돼 있어 즐거움을 더한다.
날도 추워 멀리 여행을 나서기가 망설여진다면 도심에서 다양한 굴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을 찾아보자.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의 인터내셔널 다이닝 레스토랑 카페 드셰프는 오는 2월 28일까지 ‘윈터 오이스터 페스티벌(Winter Oyster Festival)’을 선보인다.
제철을 맞아 맛과 향이 더욱 풍부해진 굴 요리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세트 메뉴 외 다양한 단품 메뉴도 준비돼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세트 메뉴의 경우, 오이스터 비즈니스 런치 세트, 오이스터 이그제큐티브 세트, 오이스터 디너 스페셜 세트가 준비된다.
오이스터 런치 세트는 신선한 샐러드와 수프, 빵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샐러드 뷔페와 선택 가능한 메인 요리로 구성되어 5만 5천원(부가세 포함)이다.
점심과 저녁 모두 이용 가능 한 오이스터 이그제큐티브 세트는 신선한 석화, 굴 칵테일, 생강 버터 맛 석화구이 중 선택 할 수 있는 전채요리와 굴 크림 수프, 메인 요리와 디저트로 구성됐며, 가격은 6만 6천원(부가세 포함)이다.
오이스터 디너 스페셜 세트는 게살 아보카도 석화구이와 비네그렛 소스의 굴 요리 중 한 가지 전채요리와, 굴 크림 수프 또는 굴 챠우더 수프, 그리고 메인 요리와 디저트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7만 7천원(부가세 포함)이다.
모든 세트메뉴의 메인 요리는 선택 가능하며, 메인 요리로는 석화를 곁들인 메로 구이, 페르노 향의 굴 록펠러와 왕새우 구이, 굴 라비올리를 곁들인 소고기 안심 스테이크 등이 준비된다.
이 외에도, 신선한 바다 내음 가득한 굴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단품으로도 즐길 수 있다. 호주식 굴 칵테일, 아보카도 석화구이, 샤프롱 향의 굴 크림 수프, 굴 라비올리 등 단품 메뉴 가격은 1만 3천원부터 5만 6천 2백원 (부가세 포함)까지다. 02-2270-3131
파크 하얏트 부산의 리빙룸 바(bar)에서도 이탈리아의 다양한 와인과 제철 굴요리, 이탈리안 치즈로 구성된 세트 메뉴를 선보인다.
토스카나에서 생산되는 스파클링 와인 ‘프레스코발디 브뤼 2008’, 화이트 와인 ‘테르사트 2010’와 ‘가야, 피에몬테 로씨바스 2011’, 레드 와인으로는 ‘페우디 델 피시오토 발렌티노 2009’, 가야, 브루넬로 디 몬타치노 2007’, ‘카스텔라레 끼안티 클라시코 이소디 산 니콜로 2007’, ‘노니노 샤도네이 그라파 모노비티노’를 맛볼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이탈리안 와인과 조화를 이루는 제철 굴요리 및 이탈리안 치즈로 구성된 세트 메뉴도 놓칠 수 없다. 오이스터 플래터와 ‘프레스코발디 브뤼 2008’ 또는 ‘테르사트 2010’ 세트는 135,000원(세금포함), 이탈리안 치즈 플래터와 ‘카스텔라레 끼안티 클라시코 2007’ 세트는 265,000원에 제공한다.
특히 와인과 제철 굴요리를 호텔 31층 리빙룸바에서 화려한 광안대교 전망을 보며 즐길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리빙룸 바는 칵테일, 샴페인, 와인, 맥주 등을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해피아워를 매일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한다. 051-99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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