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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연말&새해를 즐기는 방법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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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연말&새해를 즐기는 방법②
  • 조민성 기자
  • 승인 2013.12.2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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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 중국·홍콩·말레이시아

[투어코리아=조민성 기자] 2013년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달. 저마다 계획했고 꿈꿨던 일들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내일을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거리마다 반짝이는 화려한 불빛과 살짝 들뜬 분위기, 거리 가득 인파들의 분주한 발걸음이 활기차게 느껴진다. 서로 다른 얼굴과 피부색 다른 옷차림을 하고 있지만 연말과 새해를 맞는 들뜬 풍경은 지구촌 어디나 닮은 듯하다.

중국 하얼빈 국제빙설축제
세계 3개 겨울축제로 알려진 ‘하얼빈 빙설축제(Harbin Ice and Snow World)’가 ‘즐거운 빙설, 열정적인 도시’를 주제로 크리스마스 무렵부터 다음해 2월 말까지 약 3개월간 열려 100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 눈을 즐겁게 한다.


하얼빈 태양도 서구에 자리잡은 빙설축제장은 총 면적이 75만㎡에 달한다. 사용되는 얼음은 18만㎥, 사용되는 눈의 양은 15만㎥이며, 약 7천 여명이 14일 동안 빙설축제장을 꾸민다. 축제에 쓰이는 얼음조각은 송화강에서 채빙하는데, 얼음을 채빙해 트럭으로 옮기는 모습도 재미난 볼거리다.

2014년 1월 5일 하얼빈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빙설축제가 펼쳐진다.

얼음의 도시-하얼빈 국제빙설축제의 특징은 뭐니 뭐니 해도 얼음과 빛이 한데 어우러지는 경관이다. 수정처럼 투명하고 맑은 송화강의 얼음이 조각으로 변신해 약 1100여개의 빙설작품이 태양도뿐만 아니라 하얼빈 시내 곳곳을 아름답게 장식한다.

얼음 예술 작품들이 환한 조명과 어우러져 영하 30도의 날씨를 무색하게 만든다. 눈조각, 얼음조각, 눈썰매, 얼음썰매 등 각종 겨울스포츠, 빙상 공연, 국가별 얼음조각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열려 빙설축제를 더욱 풍부하게 한다.

특히 올해 최초로 북한 국가빙상서커스단과 합작해 ‘쿨 하얼빈’ 대형 빙상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세계 일류급 빙상예술공연을 통해 얼음의 도시 하얼빈의 매력을 돋보이게 한다.

티켓 가격은 어린이 및 학생 120~160위안, 어른 150~300위안.

<사진 - 중국국가여유국>

축제로 가득한 홍콩의 겨울
홍콩의 겨울은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가 끊임없이 펼쳐져 로맨틱한 연말 분위기가 고조된다. 아름다운 스카이라인의 마천루는 여행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빌딩 숲이 펼치는 라이트 쇼는 과히 환상적이다.


특히 홍콩 최대 겨울 축제가 11월 29일부터 2014년 1월 1일까지 펼쳐져 휘황찬란하게 빛나고 도시는 겨울 세일로 들썩이고 전 세계 쇼퍼들을 유혹한다. 이 시기 홍콩 전역의 쇼핑몰은 자율적으로 빅세일에 돌입한다.

홍콩 최대 쇼핑몰인 하버시티를 비롯해 IFC몰, K11, 타임스스퀘어, 1881헤리티지, 더원, 퍼시픽플레이스 등 유명 쇼핑몰에서는 다양한 할인 행사를 벌인다. 또 최근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는 코즈웨이베이도 쇼핑의 거리로 젊은 층들의 쇼핑을 즐기는 명소.

겨울축제 기간 동안 쇼핑과 미식축제가 홍콩 전역으로 확산돼 여행자의 입을 즐겁게 한다. ‘제 11회 홍콩 음식축제’와 ‘제2회 국제 와인 페스티벌’이 12월 25~28일 열리고, 주요 거리와 레스토랑에서 미식 퍼레이드가 이어진다. 딤섬 퍼레이드나 진한 풍미의 광둥요리, 그리고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에서의 근사한 정찬까지 연말 분위기가 더해져 홍콩 여행의 낭만이 배가된다.

12월 31일 빅토리아 하버에는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린다. 이 날 홍콩의 하늘은 형형색색 화려한 불꽃으로 물들고, 이를 보려는 수많은 인파가 해변으로 몰려들어 북적인다.

<사진 홍콩관광청>

연말 쇼핑 축제 ‘말레이시아 이어 엔드 세일’
매해 연말이면 전세계 쇼퍼홀릭들의 열기로 달아오르는 곳. 바로 ‘말레이시아 쿠알라 룸푸르’. 쿠알라 룸푸르는 2012년 CNN Travel 선정 세계 4위의 쇼핑 도시로 선정됐을 뿐 아니라, 세계 10대 규모의 쇼핑몰 중 3곳이 자리하고 있다. 쿠알라 룸푸르 쇼핑몰들의 규모는 꼼꼼히 둘러보는 데만 하루가 모자랄 정도. 그만큼 구경할 곳이 많이 전 세계 쇼퍼들로 북적이며 활기 넘친다.


특히 11월 16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연말 쇼핑 축제 ‘말레이시아 이어 엔드 세일(M-YES, Malaysia Year End Sale)’ 열려 쇼핑 열기가 더욱 뜨거워진다.

M-YES’라는 약자로 불리는 연말 쇼핑 축제 이 기간 말레이시아 현지의 백화점과 로컬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세일을 진행, 원하는 물품들을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말레이시아 이어 엔드 세일은 말레이시아 현지인들의 구매량이 적은 겨울 아이템들을 노릴 수 있는 적기이기도 하다. 현지인들의 수요가 많지 않다 보니 오히려 겨울 옷의 가격이 싸다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일년에 두 번 정도 자체 세일 시즌을 정해 진행하고 있는 명품 브랜드들의 세일 기간도 이 시기와 맞아 떨어져 다양한 명품 브랜드를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말레이시아는 다양한 수입 품목에 대해 관세 면제 정책을 펼치고 있어, 브랜드에 따라 20% 이상 더 저렴하게 쇼핑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사진 말레이시아관광청>

☞ 지구촌 연말&새해를 즐기는 방법①

☞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휴양도시 ‘홍천’으로 떠나자!’

☞ ‘홍천에 송어 잡으러 오세요!’

☞ 나도 ‘연말 파티 퀸’! 돋보이는 연말 스타일링 제안

☞ 지상에 숨겨둔 ‘신들의 휴양지’서 하룻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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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답하라! 동심(冬心) 자극하는 ‘겨울축제’

☞ 화천산천어.김제지평선축제 대표축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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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은 관광뉴스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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