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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벌써 연말 파티로 들썩!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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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벌써 연말 파티로 들썩!③
  • 조민성 기자
  • 승인 2013.11.1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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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호주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

[투어코리아=조민성 기자] 달력 한 장만을 남겨둔 11월, 다시금 시간이 얼마나 빠른지를 실감하게 되는 시기다. 이 무렵 세계 각국은 가는 한해의 아쉬움과 새로운 한해를 맞을 준비로 분주해진다. 연말 크리스마스에 대한 기대감까지 겹치면서 연말 파티분위기가 무르익는다. 연말 파티 분위기에 휩싸여 한껏 들뜬 세계 각국은 신나는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가 가득하다. 지구촌 각국의 연말 분위기 엿보러 떠나보자.


지구 반대편 호주에서 즐기는 한 여름 크리스마스
지구 반대편 호주와 뉴질랜드에선 우리와 달리 점점 핫 해지는 날씨에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풍경을 연출한다. 한 여름에 맞이하는 호주의 연말 크리스마스, 산타들도 우리에게 익숙한 산타복이 아닌 더위를 피하려는 듯 시원한 수영복 차림으로 해변에서 서핑과 피크닉을 즐기는 모습은 이채롭기만 하다.

호주의 크리스마스 행사 중 가장 중요한 날은 ‘복싱데이(Boxing Day)’. 가장 큰 호주의 연례행사 중 하나로, 호주사람들이 연중 가장 기다리는 날 중 하나다. 11월 말에서 12월초 사이에 서서히 시작해 복싱 데이에 최고점을 이루고 1월초까지 호주의 대대적 인 세일이 이어진다. 연말은 ‘호주 최대의 세일’기간인 셈.

이 기간 작은 액세서리에서부터 화장품, 옷, 가전제품 등 거의 전 품목을 50%이상까지 세일을 한다. 복싱 데이 당일이 되면 새벽부터 몰려나와 쇼핑센터는 발 디디 틈도 없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오전 11시가 되면 괜찮은 물건은 모두 빠지고 없을 정도라고.

복싱 데이(Boxing Day)는 오래전 크리스마스 파티가 끝난 다음날인 12월 26일 각 지역의 영주들이 농노들에게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하여 큰 박스에 음식이나 생필품 등을 담아 선물했던 데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사진 | 호주관광청 제공>

핫한 뉴질랜드의 크리스마스·새해 카운트다운
한 여름의 열기 가득한 뉴질랜드에서도 크리스마스와 연말이면 뜨거운 태양 아래 산타 퍼레이드를 벌이는 등 야외에서 시끌벅적한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 불꽃축제와 각종 공연으로 한 여름의 낭만을 즐기고 시원한 맥주로 더위를 식히기도 한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는 아이들이 참가하는 가장 긴 크리스마스 퍼레이드 ‘파머스 산타 퍼레이드(Farmer’s Santa Parade)‘가 11월 24일 열린다. 이 퍼레이드는 지난 1934년 크리스마스를 축하하기 위해 학부모와 아이들이 모여 오클랜드 시내를 돌면서 시작된 것으로, 약 4,000명의 참가자가 오클랜드의 중심인 퀸 스트리트(Queen Street)를 따라 2.2km의 퍼레이드를 펼친다.

예쁜 풍선들과 흥겨운 밴드음악, 자원봉사자들이 꾸미는 다양한 모습의 캐릭터들이 사람들의 흥을 돋운다. 특히 산타클로스의 등장과 함께 퍼레이드 열기는 한층 고조된다. www.santaparade.co.nz/information/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규모의 크리스마스 행사는 오는 12월 13일 열리는 ‘코카콜라 크리스마스 인 더 파크(Coca-Cola Christmas in the park)’.

크리스마스 인 더 파크는 남섬과 북섬에서 가장 크고 대표적인 공원에서 펼쳐진다. 북섬에선 오클랜드 도메인(Auckland Domain)에서, 남섬에선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h)의 해글리 파크(Hagley Park)에서 열린다.

이날 푸른 잔디가 드넓은 공원에서 수천 명의 사람들이 따사로운 햇살 아래에서 와인과 맥주를 마시고 유명가수들이 펼치는 크리스마스 캐럴 콘서트를 즐긴다. www.christmasinthepark.co.nz/auckland.html

뉴질랜드 남섬 퀸스타운(Queenstown)에서는 올해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서머데이즈 페스티벌(Summerdaze festival)’을 연다. 도시를 감싼 아름다운 와카티푸 호수(Lake Wakatipu)에서는 낮에는 선탠을 하다가도 음악밴드, DJ들의 공연이 시작되면 너나 할 것 없이 어깨를 들썩이고 밤에는 음악 속에서 불꽃놀이를 즐기며 다가오는 새해를 맞이한다.
www.summerdaze.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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