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이 '대숲에서 찾은 녹색 미래'를 주제로 개최하게 될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가 2년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7일 D-2년을 기념하는 행사(사진)가 담양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최형식 담양군수, 담양군 등 1천여 명이 참석,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추진위원회' 출범식과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박람회 성공 개최에 모두가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천년의 역사를 가진 ‘담양 대나무’의 새로운 역사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과제이며,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는 이 과제를 해결하고 대나무 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울러 친환경 생태도시 담양의 지역브랜드 가치를 상승시켜 담양이 관광, 휴양, 레저 산업의 중심이 될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축사에서 "F1 대회와 여수세계박람회, 순천국제정원박람회 등 대규모 국제행사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대나무박람회가 성공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착실히 준비해 대나무 산업 육성 기반을 다지고 생태관광과 연계해 큰 소득이 되는 기회로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한편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는 2015년 6월 27일부터 50일간 열리 담양군 축녹원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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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랑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