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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갯봄맞이’집단 자생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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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갯봄맞이’집단 자생지 발견
  • 이태형 기자
  • 승인 2013.05.2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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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투어코리아= 이태형 기자] 우리나라 북방계 식물로 함경도 해안의 바닷가에서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갯봄맞이’(사진)가 울산시 북구 당사해안 일원에서 처음 발견됐다.

울사시는 갯봄맞이 자생지는 울산생명의 숲 정우규 박사가 2012년~ 2013년 관내에 자생하는 희귀동식물의 자생지 및 서식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20일 군락지를 처음 발견했다고 23일 밝혔다.

갯봄맞이는 2000년대 이후 강원 속초, 경북 포항 등에서 제한적으로 분포,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2012년 7월 23일)으로 지정됐다.

쌍떡잎식물 앵초목에 속하는 갯봄맞이는 바닷가 습지에서 자라는 식물로 높이는 5~20㎝이고 5월부터 9월까지 꽃을 피우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정우규 박사는 “포항 구룡포가 한반도 최남단의 자생지로 알려져 있었는데 울산지역의 자생지가 포항 구룡포 자생지보다 훨씬 남쪽에서 분포해 식물분포 지리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자생지”라고 밝혔다.

울산시는 갯봄맞이 집단 자생지에 대해 주변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무단채취, 훼손에 대한 단속을 실시하는 등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한 대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지역에는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수달, 매, 꼬치동자개, 귀이빨대칭이와 Ⅱ급인 삵, 고니, 순채 등 32종(갯봄맞이 포함)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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