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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살랑~살랑~‘축제,봄을 노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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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바람 살랑~살랑~‘축제,봄을 노래하다’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3.03.20 1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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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긋 달콤한 봄 축제로 나들이 가자!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봄을 품은 3월,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에 오히려 ‘봄’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부풀어 오른다. 유난히 매서웠던 한파에 예년보다 다소 더디게 찾아온 봄이라 반가움도 곱절. 그래서 일까.

봄을 알리는 봄 축제 소식은 봄나들이 충동을 부추긴다. 봄바람이 살랑이며 두 볼을 간질이고 향긋한 꽃향기가 코끝을 맴돌면 꽃구경을 떠나지 않고는 배길 수가 없다.


화사하게 피어오른 꽃구경에 마음을 온통 빼앗길 쯤, 각종 공연과 다채로운 즐길거리 가득한 전국 곳곳의 축제장엔 꽃마냥 환하게 웃음꽃 터트리는 인파로 북적인다.

올 봄, 갑갑했던 일상을 훌훌 털어버리고 꽃길 따라 봄축제 쫒아 화사하게 봄나들이 나서자.

외국인도 반해 버린 '논산딸기축제'


제15회 논산딸기축제가 4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충남 논산천 둔치의 딸기축제장과 청정딸기밭에서 펼쳐진다.


예년보다 이틀이나 축제기간이 늘어난 올해 축제는 청정딸기 수확체험, 딸기떡 길게 뽑기, 딸기 케이크, 딸기 음식 만들기, 딸기비누 만들기 등 문화행사, 홍보행사, 체험행사, 부대행사 등 5개 분야 100여 종의 좀 더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다.

특히 새콤달콤한 딸기향과 맛으로 여행객의 발길을 끌어 모으는 논산딸기축제는 올해 충남 유망 축제로 선정, 볼거리·즐기거리가 한층 풍성해진다.


그 중 40여 수확체험농가에서 열리는 ‘청정딸기수확체험’은 축제의 최고 재밋거리. 체험비용 1만~1만5천 원 정도를 내면 친환경 딸기를 맘껏 먹을 수 있다.

축제 첫날인 4월 3일에는 논산 딸기축제 축하쇼, 딸기기예단 공연, 딸기향이 묻어나는 색소폰연주 등이 축제 분위기를 띄운다.

이어 4일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Kid‘s day로 운영돼, 마임공연, 전국 어린이 재롱잔치, 가족대항 딸기이벤트, 딸기 시낭송회, 딸기콘서트 등 재미있는 놀이거리가 한가득이다.

5일은 딸기고추장 비빔밥, 딸기 케익 등 딸기 음식 시식행사가 마련돼, 입을 즐겁게 한다.

6일에는 딸기 스토리텔링, 황산풍장놀이 한마당, 딸기트로트 가요제 등이 펼쳐지고, 축제 마지막 날인 7일은 코스튬플레이, 시민화합 한마당, 애창곡을 불러라, 딸기씨름대회 등이 열려 축제 흥을 돋운다.

한편, 약 90년의 딸기재배 역사를 지닌 충남 논산은 딸기 주 생산지로, 820ha의 딸기밭에서 2,000여 농가들이 딸기를 재배, 전국 딸기 재배면적의 13%를 차지하고 있다.

● 축제기간 2013.04.03~04.07
● 축제장소 충남 논산시 논산천 둔치, 관내 딸기밭 등
● 문의 041-733-0861
● 홈페이지
www.nsfestival.co.kr

광양국제매화문화축제


육지에서 가장 먼저 봄소식을 알리는 ‘광양국제매화문화축제’가 ‘梅花, 꽃으로 향기로 삶을 힐링하세요’를 주제로 3월 23일부터 31일까지 9일간 전남 광양시 다압면 섬진마을을 주 무대로 광양시 전역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축제는 매화 만개 시기를 고려,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늦게 열리지만, 축제는 전야제, 식전행사, 개막식, 식후행사, 국제행사, 경연대회, 각종 공연, 전시 및 판매, 체험 부스 등 훨씬 다채롭고 짜임새 있게 꾸며진다.

특히, 코레일 기차투어와 광양전통 숯불구이 등 광양 먹거리와 광양항, 광양제철, 이순신대교를 코스로 하는 야간경관투어 연계 상품을 개발, 광양만의 독특한 맛과 멋이 듬뿍 담긴 축제로 거듭난다.

축제는 3월 23일 추모제를 시작으로 영상개막식, 중국샤먼시 전통악기공연, 러시아블라디보스톡 전통춤공연,

석고마임 퍼포먼스, 광양매화전국사진촬영대회, 매화꽃길음악회, 남해성 전국 판소리경연대회, 광양 선샤인무용단 살풀이춤 및 부채춤 공연 등이 펼쳐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구구소한도(九九消寒圖) 그리기, 매화압화 체험, 매실씨 새총 쏘기, 바람개비, 활만들기, 토우만드리, 매화 인두화 체험, 녹차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들도 마련돼 축제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또 매화꽃이 흐드러지게 핀 광양의 빼어난 풍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매화 산책로, 트레킹, 등산로 힐링투어 등의 프로그램도 놓치지 말자.

● 축제기간 2013.03.23~03.31
● 축제장소 전남 광양시 다압면 섬진마을 및 광양시 전역
● 문의 061-797-3715
● 홈페이지
www.gwangyang.go.kr/gymaehwa/

광주봄꽃박람회


20만 송이 봄꽃 향기 가득한 ‘2013광주봄꽃박람회’가 3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10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꽃향기 가득한 동화나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20여개정원에서 20만 여본의 봄꽃들이 관람객들을 반긴다.

특히 박람회는 초화정원, 분화동산, 장미정원, 튤립정원, 약초정원, 분경관 등 실내정원과 꽃의 식재 면적을 지난 박람회 보다 2배 이상 늘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갖가지 캐릭터와 아기자기한 포토존 등 꽃향기 가득한 예술 공간으로 꾸며진다.


중앙정원 중심에 수백그루 나무를 식재하고, 초화 사이사이에 캐릭터들을 배치, 관람객들이 동화 속 숲 속을 거니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한 멋스러운 약용식물로 연출하는 ‘약초정원’, 도시농업의 기술을 선보이는 ‘옥상정원’, ‘베란다정원’, 고려시대부터 현재까지 화분 변천사를 알리는 ‘화분전시관’ 등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채로운 테마 정

원도 만나볼 수 있다.

박람회 기간 내내 시민 화훼 강좌, 간단한 꽃 포장, 꽃꽂이체험, 주말 가족 미니정원 체험 등 풍성한 체험행사도 마련돼 관람객의 재미를 더해준다.


이외에도 인형극, 마술, 요들송, 구연동화, 댄스스포츠, 오카리나 앙상블, 아카펠라, 벨리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은 박람회 흥을 더해준다.

박람회 입장료는 성인 5천 원, 어린이 3천 원이며, 사전예매 시 10% 추가 할인, 단체 관람일 경우 1천원 할인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다.

● 축제기간 2013.03.29~04.07
● 축제장소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
● 문의 062-611-2124
● 홈페이지
www.flowershow.kr


진해 군항제


진해 군항제가 ‘벚꽃과 군악의 만남’을 주제로 경남 창원시 진해구 중원로터리 및 진해구 일원에서 4월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펼쳐진다.


올해로 51돌을 맞은 군항제는 벚꽃과 문화공연, 불빛이 어우러진 낭만 가득한 축제로 펼쳐진다.

축제 하루 전날인 3월 31일 중원로터리에서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전야제가 열리고, 이어 4월 1일 저녁 진해루 해상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무르익게 한다.


게다가 축제 기간 내내 벚꽃 명소인 여좌천에선 조명과 레이저쇼 등 불빛축제가 펼쳐져, 벚꽃과 불빛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특히 육·해·공군 및 해병대, 미8군 등 14개팀 600명이 참여한 ‘군악 의장 페스티벌’이 4월 6~8일 3일간 진해구 공설운동장에서 열려, 화려한 공연을 선사한다.

축제의 또다른 볼거리는 ‘이충무공 얼 계승행사’. 도천초등학교→북원로터리→진해역→수협삼거리→중원로터리 등을 돌며 ‘충무공 승전 축하 재현행사’가 열려 장관을 연출한다.

진해 벚꽃길 걷기대회, 벚꽃거리 콘서트, 벚꽃사진 콘테스트 등도 축제의 또다른 재밋거리다.

● 축제기간 2013.04.01~04.10
● 축제장소 경남 창원시 진해구 중원로터리 및 진해구 일원
● 문의 055-225-2341
● 홈페이지
http://gunhang.changwon.go.kr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


서귀포시의 수려한 자연경관 및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제15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가 4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봄철 유채꽃 절경지인 제주 서귀포시 산방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세계인과 함께 유채꽃 세상 속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는 한국·일본·중국 등 3개국을 비롯해 아시아, 유럽, 미주 등의 다양한 국가와 문화·경제적으로 교류하기 위한 행사다.

대회 첫날 거리페레이드와 국제친선의 밤이 진행돼 각국 참가자들과 우호를 다지게 되고, 둘째날 개막행사와 5㎞, 10㎞, 20㎞, 30㎞ 걷기, 셋째 날에는 5㎞, 10㎞, 20㎞ 걷기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 코스는 제주올레 8·10·11 코스와 산방산 둘레길을 걸으며 서부지역의 대표적인 자연경관과 역사 현장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짜여진다.

주요 코스는 산방산, 용머리 해안, 사계 해안도로, 송악산, 알뜨르 비행장, 모슬포 토요시장, 단산, 대정향교, 화순금모래 해변, 안덕계곡, 박수기정, 예래 해안 등을 경유하게 된다.

유채꽃길 걷기대회와 함께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재미를 더해준다.

한편, 서귀포유채꽃걷기대회에 이어 4월 19~21일 일본 구루메시 철쭉꽃 걷기대회, 5월 17~19일 중국 대련시 아카시아꽃 걷기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 축제기간 2013.04.05~04.07
● 축제장소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조각공원 입구 운동장 등 서부지역 일원
● 문의 서귀포시관광협의회 064-760-3320
● 홈페이지
http://cafe.daum.net/seogwipo-wal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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