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이태형 기자] 자연심성을 일구어 축제, 체험, 생태, 레저의 섬으로 자리 잡은 경기도 가평의 자라섬(사진)이 휴먼 초록공간으로 거듭난다.
군은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공간과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해 다양한 생태적, 문화적 욕구를 담아내는 자라섬 녹색 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자라섬을 숲의 기능성과 이용자의 편리성을 융합해 칠성급 캠핑장이 들어선 서도 일원(283,040㎡)을 이야기가 있는 트리 아일랜드(Tree Inland)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토캠핑장은 느티나무, 느릅나무를 심어 그늘 수림을 조성하고, 다목적 운동장과 모험놀이 공원이 있는 잔디광장 주변은 수양버들, 겹벚나무 등 수변과 조화되는 천변 숲과 각종 새들이 서식하는 야조의 숲이 들어서게 된다.
휴식형 캠핑을 즐기는 카라반사이트 주변에도 그늘숲과 함께 야조의 숲, 단풍 숲, 그리고 꽃과 열매가 어우러지는 화목원이 조성돼 생태적, 심미적. 문화적인 공간을 창출할 예정이다.
자라섬 코디사업은 오는 3월 중에 사업에 착수, 5월말 마무리하게 된다.
한편 가평의 랜드마크가 된 자라섬은 2004년 10월 재즈축제가 열리기 시작해 이제는 생태, 레저, 축제, 체험이 녹아든 드라마의 섬이자 상상의 섬으로, 지속성장과 변화를 주도하는 자라나는 섬으로 자리매김 했다.
또한 군은 지난해 재즈페스티벌이 펼쳐지는 자라섬 중도(197,300㎡)일원에 소나무, 개오동나무, 은행나무 미루나무 등 상록 및 낙엽교목 1,570주와 관목 8,800주, 갈대, 꽃창포 등 지치식물 7만1,590본 등을 식재해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녹색공간을 확대했다.
군 관계자는 ″축제, 체험, 레저, 생태의 보고로 자리매김한 자라섬을 국민보건과 휴양, 자연학습, 정서함양을 위한 녹색네트워크를 구축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휴먼공간을 창출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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