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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외국인관광객 유치 위해선 FIT시장 키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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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외국인관광객 유치 위해선 FIT시장 키워야”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3.02.06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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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오용수 마케팅 본부장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경기관광공사는 올해 경기도내 31개 시·군, 민간 관광 업계와 협력을 강화해 관광산업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여행객들이 원하는 맞춤형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그에 맞는 상품도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경기관광공사 오용수 마케팅 본부장은 올해 이 같은 사업을 추진, 관광객 유치에 나설 계획 이라고 밝혔다.
오용수 본부장을 만나 경기 관광의 미래 비전을 들어봤다.

◈ 경기도 관광산업 발전 방안은

경기도내 관광 업계는 관광공사의 마케팅을 신뢰한다. 이렇다 보니 공사가 추진하는 국내외 마케팅에 업계는 자비를 들여서라도 참가하려 한다.

▲ 경기관광공사 오용수 마케팅 본부장

관광 업계가 공사의 마케팅에 적극 따르는 것은 이익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며, 공사 또한 업계의 이익 창출을 위해 많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는 도내 31개 시군에서도 공사를 신뢰하도록 만들고 싶다.


또한 경기도를 찾는 관광객 대부분은 당일치기 일정에 그치고 있다. 숙박을 하는 체류형 관광객(전국 2위)이 많아야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된다. 그래도 예전 4~5위 할 때보다는 체류형 관광객이 많이 늘었지만, 전국 1등을 꼭 해보고 싶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장거리 관광객을 많이 유치해야 한다. 서울분들은 어렵겠지만, 부산이나 대구, 광주처럼 먼 거리에 떨어져 사는 분들은 조금만 신경을 쓰면 체류형 관광이 가능하다고 본다.


실제로 부산, 대구, 광주 지역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개최했더니, 그 지역 여행객의 체류형 관광이 크게 증가하는 효과가 있었다. 따라서 올해에도 장거리 관광객 유치를 위한 팸투어를 다수 개최할 생각이다.


또한 요즘 캠핑이 대세인데, 경기도 곳곳에 캠핑장을 개장하고, 그들이 밤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재능 기부를 통해 음악회나 콘서트 등을 개최하면 많은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

◈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계획은

외국인 관광객들 중에선 특히 일본인들이 서울 명동을 좋아한다. 그런데 그들 대부분은 FIT(개별 관광객)이다.
경기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또한 FIT가 많다. 앞으로 경기도가 외국인 관광객을 보다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해서는 FIT 시장을 키워야 된다.


이를 위해서는 여행 웹사이트를 강화하고, 특히 시티투어 운행을 활성화 시켜야 한다.


지난해 외국인 전용 시티투어를 운행해본 결과 아주 효과가 좋았다. 지난해 이렇게 해서 유치한 FIT가 250만 명이나 된다. 올해는 이의 두 배인 5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관광 소재와 코스 개발도 중요하다.


환율 또한 중요한 변수가 될 텐데, 원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올 하반기까지 일본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의 여행 시장 상황이 2007년과 비슷한데, 다른 점은 LCC(저비용 항공사)가 많아져 환율 인상분을 만회할 수 있다는 점이다.

▲경기관광박람회장을 찾은 외국인 가족

그러나 반값 항공료가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도움은 될 수 있어도 완전한 방법은 될 수 없다. 일본 관광객이 감소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일본 현지방송 등을 이용해 한국 관광의 매력을 꾸준히 전파해야 한다. 2007년에 이와 같은 홍보 전략을 구사해 큰 효과를 거둔바 있다.

◈ 일본 시장 못지않게 앞으로 중국 시장은 더욱 중요할 것으로 보는데

중국은 무한한 성장성을 지니고 있는 국가이다. 하지만 중국을 우리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경기도의 매력을 중국인들에게 인식시켜야 한다.


공사는 현재 중국 산둥성, 연변, 광동성 등 경기도와 자매 결연을 맺고 있는 도시에 관광사 절단을 파견,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또한 경기도는 그동안 도내 지자체가 운영하는 청사내 문화 교실의 전통 무용, 악기 연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중 노인 단체의 관광 교류 콘텐츠로 개발, 많은 중국 노인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중국 사회도 우리처럼 급속한 노령화로 2020년에는 중국 전체 인구의 11.3%를 노령 인구가 차지하게 될 전망된다. 따라서 공사는 맞춤형 노인 교류 상품을 보다 적극적으로 개발 노인 관광객 유치에도 힘써 나갈 계획이다.

◈ 급증한 동남아 관광객을 경기도로 유도하기 위한 대책은

경기도는 동남아 국가의 관광객들 좋아하는 지역이다.


그중에서도 태국인들은 한국을 방문할 경우 10명중 7명이 경기도를 여행한다. 그들은 에버랜드와 와우정사를 즐겨 찾고 딸기 체험도 아주 좋아한다.


대만 관광객들도 10명중 5명은 경기도를 꼭 들려간다. 그들은 특히 눈(雪)을 좋아해, 스키 관광을 좋아한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관광객들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공사는 이들 국가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해, 관광객 유치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올해 DMZ (민간인출입통제선)설치 60년이 되는데, 이를 활용한 관광객 유치 계획은

DMZ는 경기도 관광에서 인기 있는 곳 중 하나이며, 발전도 많이 했다. 외국인 관광객들 중에서는 중국인들이 평화누리와 임진각을 빼놓지 않고 들린다.


공사는 앞으로 DMZ 관광자원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저극 활용할 계획이다.

▲1.21 김신조 무장공비 침투로/ 경기관광공사 제공

공사는 이의 일환으로 파주시의 반환 미군기지 중 유일하게 DMZ 안에 위치한 캠프 그리브스 내 건물 등 일부 시설을 리모델링 해 DMZ의 역사, 문화 예술, 생태 등을 체험하는 DMZ 명소로 육성할 예정이다.


이곳은 임진각, 도라산역, 도라전망대 등과 가까워 리모델링이 끝나면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전망된다.

◈ 경기도 의료관광 사업의 현주소는

경기도 의료관광 사업은 카자흐스탄, 러시아에 이어 몽골에도 진출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몽골 울란바토르시에서 의료관광 사업설명회와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몽골 보건부와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협력도 약속했다.


의료관광은 성장 가능성이 풍부한 고부가 관광산업이다.


경기도와 공사는 의료관광 산업의 성장을 이끌고, 이익 극대화를 위해 고양 한류월드에 의료검진센터를 구축, 킨텍스 관람객들이 건강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서울 병의원에서 뷰티 시술을 마친 의료 관광객의 경기도 관광을 유도하는 정책도 적극 펼칠 계획이다.

◈지역 축제가 지향해야 점은


축제는 단순히 놀고 즐기는 것이 아니라,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촉매가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역 특산물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경기안산 항공전/ 경기관광공사 제공

지역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야 하는데, 그러한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것으로 특산물 만한 게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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