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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하와이’ 타이완 타이베이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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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하와이’ 타이완 타이베이①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0.05.01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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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묘묘한 바위 모습 장관인 ‘야류’

유황 온천욕에 산해진미까지 있으니 OK!

 

타이완은 우리나라의 절반도 되지 않지만, 보고 즐길 거리가 지천에 널렸다.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중국의 역사문화에 독특한 자연까지 한몫에 즐길 수 있어 좋다. 특히 북부 타이완은 역사적 유물이 많이 남아있는 지역이다. 오래된 시가지와 빼어난 사원, 우뚝 솟은 산봉우리, 독립된 원주민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호수, 아름다운 폭포, 온천, 황홀한 해안 기암괴석 등이 관광객의 바지춤을 붙든다. 비행시간도 2시간 반밖에 안 돼 짧은 해외여행 목적지로 안성맞춤이다.

 

 

대자연의 신비와 생명력이 꿈틀거리는 천상의 바다. 일본에 버금가는 온천 천국. 3,000m급 고봉 220여 개가 병풍처럼 펼쳐진 신선들의 땅. 미식가들도 반한 산해진미의 천국. ‘아시아의 하와이’로 불리는 타이완이다. 타이완의 풍요로운 대자연과 독특한 문화와 ‘맛’을 찾아 여행을 나선다.

 

 

용산사(龍山寺) = 타이베이에는 초소규모에서부터 거대한 사원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원이 흩어져 있다. 그 중에서도 ‘용산사’는 가장 오래되고 가장 유명하며 가장 전형적인 타이완의 사원이다. 멋진 건축양식 자체만으로도 둘러볼 가치가 있다. 돌기둥에는 조화를 이루어 꼬여 조각된 용 뒤쪽에 역사적 인물들의 춤추는 모습이 새겨져 있다. 지붕에는 더 많은 모습들과 용들이 장식되어 있다.

 

 

양명산 = 타이베이에서 북쪽으로 조금만 가면 ‘양명산 국가공원’이 있는데 멋진 폭포, 그림 같은 호수,

계단식 논농사, 화산 분화구, 김이 모락모락 나는 온천 등이 있고 봄이 되면 벚꽃과 진달래가 피는 산악지역이다. 등산로를 따라가면 가장 경치 좋은 곳을 볼 수 있으며 2시간 혹은 하루 정도의 이상적인 하이킹을 즐길 수 있다. 경관이 좋은 주요 지역에서는 피크닉이나 레크레이션을 할 수 있다. 이 공원의 야생동물은 양서류, 조류, 나비류, 포유류(원숭이 포함), 파충류 등이 있다. 공원 내의 대둔산(大屯山) 구역은 조류와 나비류 관찰에 가장 좋은 지역이다.

 

<사진=타이완의 명산 옥산(해발 3952m)전경>


야류(野柳) = ‘야류’의 자연적인 바위형성은 자연의 힘과 침식에 의해 생성된 예술적 모양의 놀랄만한

배열이다. 거대한 계란 모양의 바위가 마음대로 흩어져 있고 슬리퍼 모양의 바위는 어부들에게 승강대로 사용되며 그곳에 있는 여왕바위는 사람들이 말하기를 이집트의 여왕 네페르티티의 옆얼굴을 닮았다고 한다. 넓게 그리고 부드럽게 물결치는 해안에 뿌려져 있는 이상한 모양의 용암과 사암 그리고 교량모양의 돌은 과거 주수로 인해 생겼던 웅덩이로부터 멋진 해안선이 보이는 좁은 돌기까지 연결해 준다.

유명한 바위로 걷는 도중에 관광객들은 식당과 훈련된 돌고래와 바다표범이 있는 해양세계공원, 스낵가게, 기념품점 등을 지나게 된다. 야류는 타이완 북쪽해안 지롱(基隆)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타이베이로부터 자동차로 한 시간 거리에 있다.

 

 

 

 

 

 

지롱(基隆) = 거대하고 흰 관음상이 ‘지롱’의 중정공원(中正公園)에 우뚝 서있다. 전망대에 올라 바라보는 항구와 도시, 바다의 배경이 절경이다. 지롱의 가장 유명한 먹을 곳으로는 묘구(廟口)가 있는데 과일, 해산물, 닭요리등과 타이완식 스낵과 디저트 등을 판다. 지롱의 격동의 역사는 담수와 비슷하다.

이 항구는 16세기 일본 해적의 본거지였고, 스페인이 쳐들어 왔으며 네덜란드, 프랑스 그리고 또 일본이 점령했다. 이 도시 역시 지진이 한 번 있었다. 그 이후 생존자들이 이 항구 도시를 재건했다. 타이베이에서 북쪽으로 지롱까지는 자동차로 40분 거리에 위치하며, 교통의 중심지이고 타이완의 5대 국제 항구 중의 하나이다.

 

산시아 = 타이베이에서 약 22km 떨어져 있고 잉꺼에서도 매우 가까운데 조사(祖師)사원으로 매우 유명하다. 조사 사원은 세계에서 현대사원예술의 가장 훌륭한 본보기이다. 1770년에 건립되었으며 2차 세계대전 말에 파손되었다. 재건계획이 40년 이상 실행되어오고 있지만 아직도 미완성이다. 복잡하게 새겨진 돌과 청동의 기둥(계획은 156개), 8개의 동상, 돌사자 조각, 역사적이고 전설적인 장면을 묘사한 훌륭한 청동의 얇은 양각이 새로운 장식으로 포함되어 있다. 많은 다른 새로운 장식과 같이 정교하고 아름다운 녹나무조각 역시 멋있는 예술 작품이다. 이런 예술작품을 구경하는 것도 보람 있는 일일 것이다.

 

소인국 = 타이베이에서 남쪽으로 1시간 거리에 천국의 사원과 북경의 숨겨진 도시와 같은 중국의 모습을 나타내는 곳이 있는데, 이곳에는 중국본토와 타이완의 유명한 90종류 건물이 축소 건축되어진 미니어처가 있다. 수 천 개의 나무와 관목이 다양한 종류의 건물에 부속물로 정확한 치수대로 정교하게 복제되었기 때문에 실제의 사진과 이곳의 복제물들은 실질적으로 구분하기 힘들다. 이곳 소인국에도 전통적인 중국식 정원, 식당, 스낵바, 찻집, 기념품점 등이 있다.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2010년 04월호,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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