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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장 인터뷰] 김연식 태백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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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장 인터뷰] 김연식 태백시장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3.01.0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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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시민이 자긍심 가질 수 있는 명품도시 만들겠다.”

▲ 태백산 설경
[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제가 태백 시장에 취하면서 ‘반듯한 태백’, ‘원칙 있는 행정으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듯이, 올해에도 시정 운영을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의 균형 발전에 역점’을 두고 최선을 다할 방침입니다.”

김연식 강원 태백시장은 또한 태백(太白)을 ‘쾌적하고 안락한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연계한 체험관광지로 발전시키는 한편 화광아파트 재건축, 황지연못 물길복원, 자유 시장 명품 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연식 태백시장

김연식 시장을 통해 ‘시민 모두가 자긍심을 갖고 살아가는 명품 도시 태백(太白)’의 미래 청사진을 알아본다.

태백은 어떤 도시인가

‘청정 고원 산소도시’ 태백(太白)은 민족의 영산 태백산과 민족종교의 발상지 천제단이 있고, 검룡소(한강 발원지)와 황지(낙동강 발원지), 그리고 한강·낙동강·오십천의 분수계인 삼수령(三水嶺) 등 우리 민족의 생명수가 발원하는 곳입니다.

‘천상의 화원’인 함백산의 금대봉 일대는 봄부터 가을까지 야생화를 피워 벌, 나비의 놀이터가 되어주고, 보는 이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합니다.

태백시는 이러한 보물(寶物)들을 핵심가치로 삼아 탄광 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관광 휴양· 레저 스포츠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훌륭한 먹거리도 많은데 청정 고원 초지에서 자란 ‘태백 한우’와 얼큰한 국물 맛이 일품인 태백 닭갈비는 식도락 태백 여행의 백미(百味)입니다.

지난해 사업 성과와 2013년 시정 운영 방향은

태백시는 지난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안전을 주제로 교육과 놀이를 접목한 안전체험 테마파크인 ‘365세이프타운’을 개장했습니다.

장성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화광아파트재건축사업도 착공, 2014년 완공을 바라볼 수 있게 됐습니다.

시장북로 전주·통신관로 지중화와 상하수도 관거정비사업도 추진해 도시 미관을 크게 개선시켰습니다. 앞으로 인도와 차도를 새로운 포장재로 단장하고, 가로등과 교통표지판 등 주변 시설물도 새롭게 디자인할 예정입니다.

시장북로 정비사업은 황지물길복원사업과도 연계되는데, 사업이 완공되면 시장북로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입니다.

또한 축제 차별화를 통해 관광객의 욕구에 적극 부응하고, 태백의 아름다운 자연을 관광 상품화해 ▲매력 넘치는 휴양도시 ▲전국 최고의 사계절 레포츠 도시로 위상을 공고히 하며, 태백시민 삶의 질 향상에 주력했습니다.

올해는 ‘굳건한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룬다’는 有志竟成(유지경성)의 자세로 시정에 임할 계획입니다. 각종 현안 해결에 노력을 기울여, 강한 태백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태백시 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 동력 육성 방안은

시장 취임 이후 부도심 뉴타운 건설을 추진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는 하편 도심 개발을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 그리고 지역발전 전환점을 마련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해왔습니다.

▲ 2012 행복김장나누기행사에 참가해 김장을 담그고 있는 김연식 시장

아울러 예산 절감을 통해 지방 채무를 조기 상환하는 가운데서도 100억 원 가량을 일자리 창출 사업에 투입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전력을 기울였습니다.


폐광지역에 투자 기업 유치를 위한 (삼척시·영월군·정선군과)합동 MOU체결을 통해 12개 기업으로부터 410억의 투자를 이끌어내는 등 신산업성장이 탄력을 붙일 수 있게 됐습니다.


앞으로 폐특법(폐광지역개발지원에관한특별법) 시한 10년 연장에 맞추어 탄광지역에 우량기업을 유치, 일자리 창출과 주민 소득 향상에 기여토록 할 방침입니다.


동시에 지속적인 행·재정 지원으로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도 성실히 수행할 계획입니다.

미래 성장동력 육성 사업으로는 ▲태백산타파크사업 추진 ▲태백광산역사체험촌 조성 ▲신소재 스포츠과학산업단지조성 ▲황지천생태복원사업 등 태백의 특성을 살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갈 것입니다.

관광자원 개발 성과와 관련 산업 발전 계획은

철암 지역에 광산역사체험촌을 세워 문화체험 관광지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황지동 옛 서울목장 일대 44만4187㎡ 부지에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965억7,800만원을 들여 산타파크 형태의 가족 휴양 시설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2013 태백시 업무보고회

핀란드 풍의 산타파크에는 산타우체국과 산타박물관, 호텔, 펜션 허스키 썰매장 등의 시설이 들어서게 됩니다.
산타파크가 완공되면 200여 명의 고용 창출과 함께 연간 810억 원의 경제 파급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365세이프타운 조성 목적과 운영 전략

태백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급부상한 365세이프타운은 1989년 석탄산업합리화 사업 이후 피폐화된 태백 경제 회생을 위해 약 1,8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완공한 것으로 규모만도 95만여㎡에 이릅니다. 이러한 ‘안전 교육 체험’ 시설은 전 세계에서 태백밖에 없습니다.


‘가족여행’을 키워드로 철저히 체험 중심의 학습을 진행하기 때문에 아주 재미가 있어 전 국민들에게 사랑받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고객 유치를 위해 한국청소년연맹, 코레일 강원본부와 MOU를 체결하고, 전국 교육청과 청소년활동진흥원, 청소년 단체(75개소) 등과도 긴밀한 협조 체제 유지해 나갈 계획입니다.


365세이프타운은 이를 통해 연간 관람 인원 30만 명, 입장 수입 39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오투리조트 해결 방안은

오투를 민간 우량 기업에 매각하기 위해 청와대, 지식경제부, 기획재정부, 국회, 강원도청 등을 찾아다녔지만, 선뜻 나서는 곳이 없었습니다.

태백시는 이의 원인이 과도한 부채에 있다고 보고 ‘선 부채 해결’을 통해 매각의 해법을 찾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초긴축 재정을 펼쳐 악성채무부터 줄여가고 있는데, 올 상반기까지 전액 상환할 방침입니다. 이와 더불어 마케팅 역량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과도한 부채를 줄이고 악성 채무가 해결된다면 오투는 충분히 자생력을 갖출 수 있어 경영정상화는 물론 매각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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