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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지 색, 4가지 매력 시코쿠(四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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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지 색, 4가지 매력 시코쿠(四國)
  • 황현희 여행작가
  • 승인 2012.10.1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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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문화·음식·예술

[투어코리아=황현희 여행작가] 시코쿠는 일본 열도를 구성하고 있는 4개의 섬 중 가장 작은 섬이다. 가장 큰 혼슈와 규슈 사이에 살포시 자리하고 있으며 가가와현, 고치현, 도쿠시마현, 에이메현 4개의 현이 있다.

 

시코쿠 섬 동쪽에 위치한 가가와현과 도쿠시마현은 풍성한 자연, 유구한 문화, 다양한 음식, 높은 수준의 예술로 여행자들을 향해 손짓하고 있다. 4가지 색, 4가지 매력의 시코쿠로 떠나보자.

 

 

자연 in 시코쿠
시코쿠의 자연현상 중 가장 대표적인 곳은 나루토 해협의 소용돌이.

 

검푸른 바닷물이 조수 간만의 차이와 해저지형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조류가 서로 휘말리면서 만들어내는 거대한 소용돌이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신비한 자연현상이다. 가장 크게 만들어질 때에는 직경 20m의 크기에 달한다고 한다.

▲유람선 위에서 관찰하는 소용돌이

이 소용돌이를 관찰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는 나루토해협을 가로지르는 오나루토 대교 하단의 산책로 우즈노미치(德島睍立渦の道)를 직접 걷는 것이다. 그 언젠가 해협을 건너던 수학여행단이 탑승한 배가 침몰한 사고 후 만들어졌다고 한다.

 

처음에 윗층은 도로가, 아래층에는 철로가 개설될 예정이었던 이 다리는 지금은 아래층은 관광객들이 소용돌이를 관람하는 용도로 쓰고 있다.

 

▲다리 아래 공간이 우즈노미치 산책로이다

그 외 나루토 공원 안의 센조지키 전망대와 에스카하루 나루토 등 전망대에서도 볼 수 있고, 직접 해협을 운행하는 유람선상에서도 관람이 가능하다.

 

▲우즈노미치 산책로에서 내려다보는 소용돌이

바다의 신비한 모습을 감상했다면 내륙으로 이동하자. 시코쿠 지방 중앙부에 위치한 츠루기산 국립공원 지역의 이야강 계곡은 예로부터 수질 좋은 온천마을로 유명하다.

 

▲이야계곡의 노천온천

 

또 계곡으로 가기 위한 길의 오보케·고보케 협곡 또한 이국적인 풍경으로 여행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으며, 장

대한 계곡과 넓은 강폭, 그리고 변화무쌍한 물줄기는 래프팅의 명소로 자리하고 있다.

 

스릴을 즐기는 여행자라면 계곡 위를 가로지르는 넝쿨다리 카즈라바시(祖谷のかずら橋)를 지나칠 수 없을 것.

 

▲계곡 위를 가로지르는 카즈라바시

주변 산에서 자생하는 스라쿠치 넝쿨로 만들어진 이 다리는 높이 15m, 길이 45m, 폭은 2m의 규모이다. 많은 여행자들이 건너며 공포에 떨지만 3년에 한번 보수한다고 하니 안전성은 믿고 가자.

 

▲래프팅을 즐기는 여행자들 ⓒ www.miyoshinavi.jp

 

▲여름의 오보케 계곡 ⓒ www.miyoshinavi.jp

<취재 협조 : 시코쿠 운수국, (주) 가가와현 관광협회, (재) 도쿠시마현 관광협회, 인피니티 커뮤니케이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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