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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객 급증 타이베이서 'K-관광 로드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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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객 급증 타이베이서 'K-관광 로드쇼' 개최
  • 김지혜 기자
  • 승인 2024.09.06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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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대만 방한객 유치 가속화
2023 타이베이 K-관광 로드쇼 개막식 모습.[사진=한국관광공사]
2023 타이베이 K-관광 로드쇼 개막식 모습.[사진=한국관광공사]

[투어코리아=김지혜 기자] 올들어 대만인 방한객 수가 크게 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7월까지 누적 방한객 수는 82만 명을 돌파했는데, 이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동기 대비 113%의 초과 회복률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대만의 뜨거운 한국여행 열기를 이어가고자 6~8일 3일 동안 대만 타이베이의 대표 복합 문화공간 화산1914에서 ‘2024 K-관광 로드쇼’를 열어 방한객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타이베이 K-관광 로드쇼는 ‘한국 어디까지 즐겨봤니?’를 주제로 한국의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이번 로드쇼에는 경기권, 경상권, 강원권 등 6개 광역지자체와 관광업계, 민간기업 등 국내외 31개 기업이 함께한다.

로드쇼를 동해선 한국의 지역관광부터 뷰티, 미식 등 인기 K-콘텐츠, K-컬처 무대 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대만인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 행사는 CU, 무신사 등 다양한 민간 이종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트렌드에 민감한 대만 MZ세대에 K-관광홍보의 초점을 맞췄다. 

행사장 방문객들은 한국스타일로 스타일링 후 다양한 뷰티 브랜드의 메이크업을 직접 받아보고 떡볶이, 한강 라면 등 로컬스타일의 간식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농심과 함께하는 라면 라이브러리와 CU 편의점 팝업 부스를 재현해 마치 한국에 와 있는 것 같은 생생한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다양한 K-컬처 무대도 준비했다. 

6일 한-대만 관광업계 주요 인사가 참석하는 개막식에는 유명 아이돌 그룹 비투비(BTOB) 멤버이자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창섭의 한국관광 토크콘서트가 개최된다. 

이 외에도 한국 화교 3세인 대만 싱어송라이터 손성희(孫盛希) 및 대만 현지 인기 예능 프로그램 ‘Hi, 영업중 시즌4’ 출연진의 토크콘서트, 한국 공연문화 체험을 위한 ‘국립국악원’, ‘뱀프헌터’, ‘난타’의 공연도 선보인다. 

공사는 올해 대만시장 대상 핵심 마케팅 전략으로 지역관광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대만은 부산·대구·청주·제주 등 국내 지방공항과의 직항 노선이 있어 수도권 외 지방도시의 방문 수요가 큰 편이다. 

공사는 최근 부산을 거점으로 한국 남부지역 방한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에 착안해 본격적으로 상품개발에 나섰다. 

특히, 방공항을 이용해 경상‧전라권을 방문하는 대만관광객 2,000명을 연내 유치할 계획으로 K-컬처 상품 공모전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신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개별여행 마케팅도 강화한다.

KKday 등 개별여행에 특화된 온라인 여행사와 공동으로 관광거점도시 및 K-컬처 개별여행상품 판촉 프로모션을 추진하고, 한국여행 애호가 그룹 ‘K-fans’ 육성 사업을 통해 한국 관심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지속적인 한국 재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오는 12월, 대만 남부도시 가오슝에서는 대만 한류 관심층 대상 K-pop 미식 메가 이벤트도 개최한다. 

공사 이학주 국제관광본부장은 “대만은 방한객 규모로는 전체 인바운드시장에서 세 번째로, 단체와 개별여행이 균형 있게 발전하는 중요한 전략시장이다.”며, “대만MZ 세대 여행 트렌드에 대응해 개별여행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협업을 지속하고 지방관광 맞춤형 마케팅 추진으로 대만 방한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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