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K-뷰티’ 인기에 한국에서 ]K-뷰티’를 배워 창업까지 도전하는 외국인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크리에이트립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퍼스널컬러, 메이크업 등 K-뷰티 자격증 수료 및 컨설팅 프로그램 예약 서비스를 운영한다.
과거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에서 화장품을 구매하거나 일시적인 뷰티 시술을 받는 데에 그쳤다면, 이제는 퍼스널컬러 진단, 메이크업 기술 등을 직접 배워 ‘K-뷰티 전문가’로 거듭나고자 하는 수요를 공략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크리에이트립은 인바운드 여행 플랫폼 최초로 지난 6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퍼스널컬러 진단 업체의 자격증 수료 과정을 관광 상품 중 하나로 선보였다.
K-뷰티를 전문적으로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들의 문의와 수요가 증가하며 퍼스널컬러 진단 서비스만 제공해오던 본원과 교육 프로그램까지 제휴한 것이다. 해당 커리큘럼은 약 5일간 퍼스널컬러의 토대가 되는 기초 색채 이론을 포함해 K-뷰티 트렌드 전반 교육과 해외 현지 맞춤형 창업 컨설팅까지 제공한다.
이외에도 두피 문신 전문 기관 및 아이돌 메이크업 전담 뷰티숍과 연계해 한국의 세련된 뷰티 트렌드와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상품까지 마련했다. 한달 동안 진행되는 교육으로 한국을 좋아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K-뷰티를 자세히 공부하고 평소 꿈꾸던 ‘한달살기’ 로망까지 실현할 수 있는 기회로 여겨진다.
특히, 수강자들은 BC카드의 지원을 통해 교육 기간 중 머물 숙박 시설 할인과 한국 관광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면세점 할인권 등 각종 관광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상품은 K-뷰티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대만 관광객에 한해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운영 성과에 따라 각 국가별 니즈에 맞춰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크리에이트립 임혜민 대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현지 창업을 염두하고 한국의 뷰티 기술과 노하우를 직접 배우러 올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K-뷰티의 입지가 탄탄하고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는 의미”라며, “최근 정부에서 ‘K-컬처 연수 비자’를 도입하는 등 외국인들의 장기 체류를 적극 장려하는 움직임에 맞춰 크리에이트립 또한 관광에 더해 K-컬처 교육 과정을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