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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여행지] 오싹 오싹 추운 몽골 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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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여행지] 오싹 오싹 추운 몽골 초원 
  • 김홍덕 외신기자
  • 승인 2024.08.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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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김홍덕 외신기자] 장마철 끝이 보이고 폭염이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는 계절이다. 두 악마 같은 녀석들을 피해 떠나는 이색 여행지 '몽골'은 지금 깨끗한 하늘, 솜털 같은 구름, 뻥 뚫린 초원이 뽀송뽀송한 공기 및 시원한 바람과 어울어지는 시기다. 

습기가 없는 데다가 밤에는 8도 정도까지 기온이 내려가다 보니 겨울철 패딩 자켓이 필수다. 이 곳에는 이국적인 맛이 다양하게 널려 있다.

하루 종일 걸려서 도착하는 고비까지 가지 않더라도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 3-4시간이면 도착하는 미니 사막을 비롯해 드넓게 펼쳐진 유채밭도 지금 한창이다. 

100대 명산 캠페인으로 유명한 모 등산용품 회사의 로고인 야크가 평화롭게 풀을 뜯으며 노니는 초원은 신기함으로 다가온다. 염소와 양이 함께 떼를 지어 이동하는 초원을 모래 사막에서 바라보는 맛은 영화의 한 장면. 

사진 제공: 벌어서 세계속으로 밴드

초원에서 맞이하는 저녁놀은 게르에서 유목민 체험 숙박으로 이어지는데, 구름이 끼지 않는 밤이면 보랏빛과 분홍빛으로 물들어진 은하수 샤워를 즐기기에 최고의 장소다. 가능한 한 보름달이 뜨는 시기 전후를 피해 가면 성공. 

거의 여름에만 항공편이 운항되는 므릉으로 국내선 비행기를 타면 길이가 70km 정도 되는 바다같은 호수로 유명한 흡수골로 가게 된다.

9월 초면 살얼음이 얼기 시작할 정도로 기온이 급락하는 흡수골. 몽골의 연평균 온도가 영하 2도라니 이 정도면 폭염을 피해 떠날 여행지로 최고가 아닐까?

사진-사진 제공: 벌어서 세계속으로 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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