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 = 김홍덕 외신기자] 전 세계에 15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두고 있는 여행 앱인 '비지티드'가 흥미로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여기에서 발행한 ‘2023년 여행 보고서’에 의하면 이 앱을 사용한 한국인 여행객들의 경우 평균 12개국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맞춤형 여행 지도를 비롯해 여행 행선지 리스트, 개인별 통계 자료 등을 바탕으로 여행자들의 여행에 대한 기록을 모니터링하는 비지티드의 보고서에는 ‘한국 여행객이 방문하기 좋은 상위권 10개국’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 발표에 의하면 일본은 한국에서 온 방문객들에게 최고의 여행지이다. 인구 밀도가 높은 수도 도쿄의 고층 건물 및 초현대적인 시설과 역사적인 불교 사원, 신사 등이 매력 포인트로 꼽혔다.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으며 한국에서 두 번째로 많이 방문하는 국가인 중국. 요즘 한국인 방문객들로 인해 중국인지 한국인지 모를 정도라는 장가계는 비지티드의 레이더에 잡히지 않았는지 베이징의 현대적 건축물, 만리장성, 고대 불교 사원 등이 방문 이유라고 했다.
한국의 관광객들이 세 번째로 많이 방문하는 여행지는 단연 미국으로 꼽혔다. 북미는 그랜드 캐년과 로키 산맥 등 상징적인 자연 명소가 방문 유발 요소로 분석되었지만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등 대도시의 고층 건물을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지역들이 언급되어서 현실감이 없기도 하다.
한편 한국인들이 네 번째로 많이 방문하는 국가로는 청정 해변이 많은 태국이었다. 한국 여행객들에게 다섯 번째로 인기 있는 방문국인 곳은 프랑스로 꼽혔으며 이태리, 영국, 홍콩, 독일, 필리핀이 뒤를 이었다.
Written by Hordon Kim (hordonkim@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