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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 여성들 '탈모' 가장 큰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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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 여성들 '탈모' 가장 큰 고민"
  • 오재랑 기자
  • 승인 2010.04.07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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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치료에 대해 잘못 알려진 상식들

우리나라 20∼40대 여성의 가장 큰 헤어 고민은 탈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애경 브랜드마케팅팀이 우리나라 24∼44세의 여성 400명을 대상으로 헤어와 두피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설문 참여자 10면중 4명은 탈모를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음은 △가려움 및 건성·지상두피(30%) △머리끊어짐과 가늘어짐(15%) △윤기없고 푸석한머리(10%) △뾰루지(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 조사결과에 따르면 2001∼2008년 여성탈모 증가율은 남성 증가율(49%)을 훨씬 뛰어 넘는 73%로 나타났다.

게다가 이런 탈모가 잘못된 상식 때문에 더욱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순간증모제 탈모 대용품?...'NO'

보통 탈모 증상이 진행돼 두피가 보일 경우 순간증모제를 뿌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순간증모제는 되레 탈모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순간증모제는 천연펄프 조각으로 돼 있어 검은색으로 염색을 하는 데, 이 때 염료가 두피에 트러블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순간증모제를 고정시키기 위한 헤어스프레이 역시 두피에 자극을 주어 탈모의 진행을 재촉하게 된다.

입자가 작은 탈모제를 사용할 경우 샴푸를 충분히 하더라도 쉽게 제거되기 않아 두피에 남아있게 된다. 입자가 두피에 남아있게 되면 이 역시 자극이 되어 탈모를 촉진시킨다.


두피마사지도 안돼요 안돼!

두피를 자극하게 되면 머리카락이 자란다는 속설에 스스로 두피마사지를 하는 이들이 많다. 보통 이런 경우 브러시를 이용해 두드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되레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요가 요망된다.

여의도 로하스 피부클리닉 김경봉 원장은 “브러시로 두드리면 피지선의 활동을 오히려 자극해 두피에 유

분감이 늘어나게 된다”며 “이는 탈모의 원인 물질의 생산을 부추겨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한다.

두피마사지를 할 경우에는 브러시가 아닌 손가락의 지문 부위를 이용해야 한다는 게 김 원장의 조언이다.


탈모 샴푸 썼는데 증상 악화되었다면?

탈모의 증상 완화를 위해 탈모 샴푸를 사용하지만 크게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도리어 탈모가 더욱 악화되어가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이런 경우 샴푸가 잘못되었다기보다는 샴푸 사용에 잘못이 많다.

머리를 감을 때 샴푸를 하고 충분히 헹궈주지 않아 비듬이 생겨 탈모 증세가 멈추지 않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 탈모를 겪고 있는 경우 샴푸를 충분히 헹궈준 뒤에 선풍기나 드라이의 선선한 바람을 이용해 두피를 말려주어야 한다.

<사진1= 머리채 관리사원이 소비자를 방문하여 모발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현모 제공>

<사진2= 국제트리콜로지스트연맹 I.T.F의 탈모 방지 캠페인 모습/ 한국두피건강협회 제공>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2010년 03월호,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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