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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관문 증심사지구 ‘생태공원’으로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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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관문 증심사지구 ‘생태공원’으로 복원
  • 박승화 기자
  • 승인 2010.03.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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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무등산 증심사지구가 도립공원 지정 38년만에 생태공원으로 탈바꿈됐다.


광주시는 무등산 증심사지구에 대한 환경생태공원 복원사업을 시작한지 9년 만에 완공, 오는 6일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시는 광주 동구 운림동 일대 18만9000㎡에 총사업비 747억 원을 투입해 3단계로 나눠 복원사업에 나섰으며, 노후 불법건축물 91동을 철거하고 자연수림대 군락지를 복원했다.


2002년부터 2007년까지 1단계사업에서는 68 필지 이주단지가 조성됐으며 2단계로 지난해까지 40 필지 상가단지와 448면의 생태주차장, 3659㎡ 규모의 시내버스 회차지가 마련됐다.


시내버스 회차지 위쪽으로는 등산객들이 산행에 앞서 준비운동을 할 수 있는 ‘만남의 잔디광장’이 조성되고, 무등산의 문화자원과 동·식물을 학습하고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비지트센터’가 들어섰다.


올해 상반기까지 마지막 3단계 사업에서는 증심사교 인근 계곡 노후건물 91동을 철거하고 참나무 등 무등산 향토수종 11만7000여 그루를 심어 자연수림대 군락을 조성했다.


생활오폐수로 물든 증심사 계곡에 물길을 트고 하수관거를 설치해 맑은 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거듭났다. 지하로 흡수되는 지류의 물을 모아 물길도 키웠다.


아직까지 철거되지 않은 4가구에 대해서는 자진철거를 유도하고 불응할 경우 명도소송 결과가 나오는 대로 행정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무등산 증심사지구 친환경생태공원 복원으로 145만 시민은 물론 외지 탐방객들이 무등산을 쾌적한 환경에서 탐방할수 있는 관광자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증심사지구 복원사업 준공식은 6일 오전10시부터 증심사지구 비지트센터 옆 잔디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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