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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5월 매출·이용객·드롭액 최대 기록 경신..두 달 연속 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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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5월 매출·이용객·드롭액 최대 기록 경신..두 달 연속 흑자
  • 조성란 기자
  • 승인 2023.06.07 1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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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순매출 114억2천만원, 드롭액 1,000억원, 이용객도 2만명 첫 돌파
해외 직항편 25편 추가 확대되는 6월 이후 더 큰 반등 기대 -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가 리오프닝 효과에 힘입어 매출, 이용객수, 드롭액 등 모두 최대 기록 을  갱신했다. 개장 이후 월 첫 100억원대 순매출을 기록, 두달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7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외국인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가 5월 114억2,000만원의 순매출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4월 99억6,000만원의 순매출을 올리면서 개장(2021년6월) 이후 22개월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지난 달에는 순매출 114억원대를 돌파하면서 2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확대해 나가고있다.  

지난해 월평균 36억원 수준에 불과하던 순매출은 제주공항의 국제선 재개 이후 지난 1월 64억9천만원으로 껑충 뛰어오른데 이어 지난 5월 순매출 100억원의 벽까지 가볍게 넘어서는 등 가파른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제주와 아시아 대표 도시들을 오가는 국제선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매출액은 물론 드롭액(고객이 현금을 칩으로 바꾼 금액)과 이용객수에서도 모두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확실한 턴어라운드를 실현하고 있다.  

카지노 이용객수의 경우 5월 한달 2만1,866명을 기록하면서 개장 이후 처음으로 2만명대를 돌파했다.

지난해 1~5월 월평균 5,300명 수준에 머물던 카지노 이용객수는 일본 오사카와 대만 타이페이, 싱가포르 직항노선이 재개된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1만명을 돌파(1만3,105명)한 이후 지난 3월말부터는 중국 직항 노선이 본격 재개되면서 4배 가까운 급증세를 보여주고 있다.

카지노 이용객의 급증에 힘입어 5월 드롭액(테이블)도 1,137억500만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1,000억원대를 훌쩍 넘겼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83억9,000만원와 비교해 4배나 상승한 수치다.

2개월 연속 흑자 기조와 함께 6월 이후 해외 직항 노선의 지속적인 증편 소식은 더 큰 폭의 실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해외 직항 노선의 확대는 곧바로 드림타워 카지노는 물론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매출과 직결돼 있다”면서 “리오프닝 분위기가 갈수록 확산되면서 제주의 해외 직항 상황은 머지않아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6월부터 중국 닝보(주 9회), 항저우(주 4회), 선양(주 2회), 상하이(주 7회) 등 주 22회 증편되면서 중국 대도시들과 제주를 잇는 직항편만 주 65회로 늘어난다.

여기에 기존에 운항 중인 일본 오사카(주 7회), 대만 타이페이(주 10회), 싱가포르(주 5회) 등을 합치면 6월부터는 제주와 아시아 대표 도시들을 오가는 항공편은 모두 주 87회가 된다.

추가로 현재 홍콩, 다롄, 광저우, 하얼빈 등을 포함해 주 155회의 항공노선 슬롯이 제주공항 운항 스케줄에 신청 대기중인 만큼 7월부터는 3년 여 만에 ‘주 100회 직항 시대’에 재진입할 전망이다.

드림타워 카지노의  2개월 연속 흑자 행진에 대해 시장전문가들은 수익성 면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갖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운영 구조에 주목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카지노와 함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모든 호텔과 호텔부대시설, 그리고 쇼핑몰까지 직접 소유하고 운영하고 있어 카지노 고객에게 제공하는 전체 컴프비용(숙박료, 식음료비, 부대시설 사용료 등)을 따로 지불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호텔 내 사업장을 임대하고 있는 국내 대부분의 카지노보다 수익성 면에서 크게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롯데관광개발은 “해외 직항 재개가 본격화하면서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는 물론 미국, 캐나다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의 방문이 이어지며 지난 5월 전체 호텔 투숙객 중 외국인 비중이 절반 가까이(49%)나 된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높은 드롭액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출이 적게 나온 것은 4월과 5월 홀드율(카지노 승률, 테이블게임 순매출을 드롭액으로 나눈 비율)이 9.4% 수준으로 지난 2년간 파라다이스 및 세븐럭 카지노의 평균 홀드율 11.9%에 못 미친 결과”라며, “순전히 운에 좌우되는 홀드율은 시간이 갈수록 평균에 수렴하게 되어있는 만큼 홀드율 정상화에 따른 매출 추가 신장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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