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1,500여명 참석,

뉴질랜드 관광청이 후원하는 뉴질랜드 최대의 B2B 관광교역전 트렌즈(TRENZ)가 지난 8일~11일 뉴질랜드 남섬의 도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진행됐다.
2019년 뉴질랜드 북섬의 로토루아에서 개최된 지 4년 만의 정식적인 대면 개최로, 전 세계에서 1,50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교원투어, 노랑풍선, 롯데관광, 모두투어, 온라인투어, 젊은여행사블루, 참좋은여행, 하나투어(가나다순) 8개 여행사와 에어뉴질랜드에서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테 파에(Te Pae)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나흘에 걸쳐 뉴질랜드 관광업계 현황과 세계와 다시 연결하려는 뉴질랜드의 청사진 발표, 현지 업체와 관계자들의 네트워킹, 본 행사 전후 크라이스트처치 인근 팸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뉴질랜드의 ‘관광의 지속가능성’ 목표에 따라, 행사장 내의 대형 부스들이 자원과 비용 절감을 위해 간소화됐다.
작년 온라인 행사인 ‘트렌즈 커넥트’의 최신 기술을 활용하여 참석자들이 관련 상품과 업체 정보를 한곳에서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했다.

교역전 이후 12일~14일까지 사흘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마운트 쿡으로 이어지는 팸투어가 진행됐다.
환상적인 빛깔을 자랑하는 테카포 호수와 세계 최대 규모인 아오라키 매켄지 밤하늘 보호구역에서 쏟아지는 듯한 밤하늘 은하수 관측, 만년설을 바라보며 즐기는 빙하 보트 투어, 뉴질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트래킹 코스로 꼽히는 후커밸리 하이킹과 하이컨트리 연어 양식장에서의 낚시 체험 등을 통해 남섬의 진면목을 남김없이 체험하며 뉴질랜드 새로운 상품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
뉴질랜드 관광청 권희정 지사장은 "4년 만에 정식 대면행사로 돌아온 ‘트렌즈’는 뉴질랜드 관광산업 재도약의 발판이자 여행지로서 숨은 매력을 뽐낸 계기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테마의 뉴질랜드 여행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사진/뉴질랜드관광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