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끝자락, 충북 영동 월류봉 둘레길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걷기 행사가 열린다.
영동축제관광재단은 오는 27~28 양일간 ‘암튼 걷는 겨, 월류봉 둘레길’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동의 대표적인 자연경관 중 하나로 손꼽히는 월류봉은 초강천 상류에 위치한 산으로, 자연경관이 아름다우며 ‘달이 머물다 가는 봉우리’란 의미를 지니고 있다.
행사 참가자들은 월류봉의 아름다운 경치와 한천정사 등의 문화유산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경품 및 기념품 이벤트 행사가 준비돼 소소한 재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27일과 28일 양일간에 걸쳐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월류봉 광장에서 출발해 자유롭게 석천 물줄기를 따라 걸으며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을 찾는 것도 이번 행사의 묘미 중 하나이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월류봉을 배경으로 나만의 영수증 사진을 찍어 스탬프 챌린지에 도전할 수 있다.
1코스 여울소리길, 2코스 산새소리길을 걸으며 모든 스탬프를 획득하면 행사장 종점에서 일라이트 휴양빌리지 숙박권, 와인터널 입장권, 클럭마사지기 등 다양한 경품과 기념품을 받는다.
이번 둘레길 걷기행사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회식 없이 월류봉 출발지에서 바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16시까지는 종점에 도착해야 경품을 획득할 수 있다.
영동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행사를 통해 영동의 대표 관광명소인 월류봉 둘레길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최고의 건강증진법인 ‘걷기운동’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