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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걷는 걸음마다 힐링가득! 감동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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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걷는 걸음마다 힐링가득! 감동가득!
  • 김초희 기자
  • 승인 2023.05.19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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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한 바람! 따사로운 햇살! 반짝반짝 빛나는 나!
마이산
마이산

초록의 싱그러운 나뭇잎 위로 화사한 햇살이 비춘다. 
그 모습이 아름다워 잠시 멈추어 선다. 
청아한 바람이 쉬이 불어 볼을 스치고 나뭇잎을 흔든다. 
충분히 즐기고 싶은 순간이다.
일상에서의 잠깐의 행복이 못내 아쉽다면 
진안의 아름다운 길을 따라 걸어보자.
한 걸음에 힐링, 두 걸음에 감동이 밀려온다. 
아름다운 진안에서 오래두고 기억 될 
내 인생의 명장면을 남겨본다. 

 

메타세쿼이아길
메타세쿼이아길

*메타세쿼이아길,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볼까. 
진안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도 손꼽히는 길이 있다. 바로 부귀메타세쿼이아길이다. 전주에서 26호선 국도를 타고 구불구불 전주~진안 간 모래재 터널을 지나면 영화 속 한 장면이 펼쳐진다. 1.6km 남짓의 싱그러운 메타세쿼이아길이 모습을 드러내면 잠시 시간이 멈추는 듯하다. 사계절 운치가 색다르다. 워낙 아름다운 길이다보니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 광고 속에서 등장하며 촬영지로도 사랑받고 있다. 

천천히 드라이브를 즐겨도 좋고, 잠시 걸으며 인생사진을 남겨보는 것도 좋다.
이곳에서 자동차로 20여 분 정도 이동하면 나오는 ‘부귀 편백숲 삼림욕장’도 걷기 좋다. 청량한 피톤치드와 함께 맑은 숨을 쉬며 걷는 걸음에 심신이 정화되는 듯한 느낌을 즐길 수 있다. 

원연장꽃잔디동산
원연장꽃잔디동산

*예쁘다! 예뻐! ‘원연장꽃잔디동산’

연꽃을 닮았다고 해 연화도수라 불리었던 연장리마을 인근에는 화사한 꽃잔치에 마음도 곱게 물드는 원연장꽃잔디동산이 있다.

16만여㎡ 부지의 동산 가득 분홍, 흰색, 보라 등 아름다운 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봄에는 철쭉, 튤립, 하얀 불두화 등이 만개해 반겨주고, 여름에는 붉은 배롱나무꽃, 가을엔 홍단풍 나무가 화사한 자태를 뽐내며 여행객의 발길을 유혹한다. 

화사한 꽃조명 밝히고 ‘찰칵’,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찰칵’ 사진 찍는 손길이 즐겁다. 꽃따라 걷는 길 중간 중간에 6개의 정자, 트램폴린, 놀이터, 그네 등이 있어 쉬어가며 꽃 멍 즐기기도 좋다. 

마이산탑
마이산탑

*진안여행 넘버 원. 마이산!

마이산은 진안에서 꼭 가봐야 하는 명소 중의 명소이다. 미슐랭 그린가이드 별 3개를 받았을 정도로 세계인이 인정한 대한민국 최고의 명산이자 한국관광공사의 '2021~2022 한국관광 100선'에 4회 연속 선정된 바 있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여행지이기도 하다. 

마이산은 동쪽엔 수마이봉(681.1m), 서쪽엔 암마이봉(687.4m)이 솟아있는데 이 모습이 마치 부부가 나란히 서있는 듯 이색적이다. 세계 유일의 ‘부부 봉’이라고 한다. 
부부 봉의 모습을 착안해 만든 마이산부부공원 ‘연인의 길’은 특히 데이트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마이산 전망대와 천왕문으로 통하는 1.9km의 산책길 곳곳에 마련된 연인을 테마로 한 다양한 조형물은 설렘과 재미를 선사한다. 연인과 함께 ▲만남의광장 ▲스마일존 ▲포옹존 ▲뽀뽀존 ▲키스존 ▲하트존 ▲프로포즈존을 걸으며 사랑을 꽃피워 보자. 

흔들릴지언정 무너지지는 않는 신비한 마이산탑은 ‘인간이 만든 최고의 걸작’으로 꼽힌다. 모양도 크기도 제각각인 80여 개의 돌탑이 마이산 아래 탑사 골짜기를 빼곡하게 채워 장관을 이루는데 그 모습이 경이롭다. 봄이면 이산묘와 탑사를 잇는 2.5km의 길에 핑크빛 벚꽃이 만개한 모습도 낭만적이다. 

마이산 사양제
마이산 사양제

*마이산을 비추는 거울, 탑영제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아름다움이 몽환적이기까지 한 탑영제는 마이산 계곡에서 흐르는 물이 고여서 만들어진 호수이다. 마이산 봉우리가 호수에 거울처럼 비추는 모습이 아름답기 그지 없다.

봄바람에 호수 주변으로 흩날리는 벚꽃 잎은 낭만 그 자체이다. 탑영제를 끼고 도는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호수의 아름다운 풍광은 ‘49일’, ‘남자가 사랑할 때’ 등 드라마 촬영지로도 사랑받았다.  

진안고원길
진안 연인길

*진안의 찐매력을 알 수 있는 ‘진안고원길’

전체 면적의 76%인 5만 9406㏊가 산림이자 평균 해발 400m의 고원지대인 울울창창한 진안의 매력을 제대로 살펴보고 싶다면 진안고원길을 걸어보자. 진안고원길은 마을과 마을을 잇는 210.2km의 걷기 여행길로, 100개의 마을과 40개의 고개를 지나는 총 14개 구간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1구간 마이산길, 9구간 운일암반일암 숲길, 11-1 용담 감동벼룻길 등 3개 구간은 전북 1000리 길에도 포함돼 있다. 

운일암반일암권역 구봉산 구름다리
운일암반일암권역 구봉산 구름다리

이 중에서 운일암반일암 숲길은 주천면 삼거리에서 주천면사무소까지 8.8km로 평탄해 걷기 좋다. 아름다운 계곡 숲길을 따라 걷는 걸음이 즐겁다. 용소바위, 족두리바위, 대불바위 등 집채만 한 기암괴석들과 계곡을 타고 흐르는 옥류가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또 예쁜 무지개다리, 아찔한 구름다리(출렁다리), 나무데크 등이 등장하며 걷는 걸음에 지루할 틈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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