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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동화 상상력에 빠지다’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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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동화 상상력에 빠지다’②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0.02.26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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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으로 체험여행 떠나볼까?
왈츠와닥터만 커피박물관

'커피의 미학' 바리스타를 꿈꾼다면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변에 위치한 '왈츠와닥터만 커피박물관( www.wndcof.com)'은 독일의 고성을 연상시키는 커피체리색의 건물로, 입구부터 그윽한 커피 향을 느낄 수 있다. 이곳에선 지구촌 커피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된 전시실에서 다양한 커피 관련 유물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커피 재배 온실도 마련해 일반 관람객들이 커피나무의 전 생장과정 확인할 수 있고, 커피에 대한 세계 각국의 독특한 역사와 정보도 파악할 수 있다.

커피박물관 내에서는 닥터만 콘서트홀도 운영,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테마와 해설이 있는 정통 클래식 연주회가 열린다. 오는 3월 26일에는 200회 갈라 콘서트가 마련돼, 테너 엄정행과 테너 박인수와 제자들의 연주회 등 훌륭한 연주자들의 음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왈츠와닥터만 '커피전시관'은 총 5관으로 구성된다. 제1관은 서양과 국내 ‘커피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공간으로 각 산지별 커피 특징과 재배조건 등을 알려준다. 제2관은 커피 재배와 수확, 수출입, 로스팅, 브라인딩 등 ‘커피 유통’의 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제3관은 세계 각국에서 수집한 유물들을 통해 ‘커피의 문화’를 알 수 있고, 미디어자료실은 영화 속 커피마시는 장면 모음 등 커피와 관련된 영상자료가 상시 상영된다. 커피 서적과 세계 각국의 커피 잔 컬렉션도 함께 만날 수 있고 직접 추출한 커피도 시음해 볼 수 있다.

박물관에서는 또 이와는 별도로 한국커피역사탐험대를 운영한다. 올해에는 10여 명의 탐험대원을 선발, 7박8일 일정으로 한국커피역사탐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 찾아가는 길

지하철: 중앙선이용 운길역 하차 2번 출구→길 건너 신호등 앞에서 마을버스(백월리 방향) 승차→영화촬영소 앞 하차하면 강 쪽으로 빨간색 깃발 보임.

자동차: 중부고속도로(대전방향)→팔당톨게이트→팔당대교 끝부분서 우회전 →터널 5개지나 1km 우측서 첫 번째 램프 쪽으로 하향→양수리 길 쪽으로 직진→춘천·대성리 방향 직진→ 영화촬영소 팻말 보이면 강 쪽으로 우회전

◔ 관람시간: 오전 10시30분~ 오후 6시(매주 월요일 설・추석 당일 휴관)

◔ 관람료: 3000원~5000원

◔ 문의 ☎ (031)576-6051

백제역사문화관

1500년 전 찬란했던 백제와의 만남


충남 부여군 규암면 합정리에는 오는 7월 완공을 목표로 백제역사 재현단지 조성이 한창이다. 고대 동북아의 해양 강국으로 군림했던 백제의 찬란했던 역사와 문화를 복원해 후대와 세계에 알리기 위해서다.

현재 왕궁촌, 전통 민속촌, 장제묘지촌, 군사통신촌 등 주제별 건물 군들이 웅장한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지상 2층 규모의 '백제역사문화관(www.bhm.or.kr)'은 백제역사재현단지 초입에 위치한다.

<사진: 백제역사문화관의 백제사신선>

4개의 상설전시장을 비롯해 기획전시실, 백제정보자료실 등으로 구성된 백제역사문화관은 백제 역사와 문화를 알기 쉽게 돔 영상프로젝터와 가상현실시스템 등 첨단 영상기법으로 볼 수 있어 1500년 전 백제로 시간여행을 온 듯하다. 특히 백제를 주제로 한 다양한 볼거리와 배울 거리가 가득한 어린이 체험실이 인기.

상설전시실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칠지도(七支刀)에 대한 입체 영상 해설. 칠지도는 일본 이소노카미신궁에 보관된 일본의 국보급 유물이다. '선세 이래 이 칼이 없었는데 왜왕을 위해 만든 뜻을 후세에 전하여 보일지어다'라는 내용의 명문이 금상감으로 새겨져 있다. 선진 문물과 사상으로 일본의 고대문화 형성에 영향을 끼친 백제의 국제적 위상을 말해준다.

백제의 역사를 주제로 한 제1전시실을 지나면 백제의 생활 문화를 다룬 제2전시실이다. 철제 무기와 농기구, 정교한 무늬의 벽돌과 기와, 세공품과 도자기 등을 만드는 백제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총 4개의 상설전시실 이외에 어린이 체험 교실도 운영된다. 백제 석탑과 토기 작품 등을 만들어볼 수 있다.


◔ 찾아가는 길

▲대중교통: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오전 6시30분부터 40분 간격으로 직행버스 운행

▲자동차: 경부고속도로(하행) → 천안~논산간고속도로 → 공주JC → 서공주JC → 부여IC → 부여방면

◔ 관람시간: 오전9시~ 오후 5시. 토・공휴일은 6시까지(월요일 휴관)

◔ 관람료: 800원~1천500원

◔ 문의 (041)-830-3400,


대한민국술박물관

술과 함께하는 옛 정취


'대한민국술박물관'이 경기도 안성에서 전북 완주군 구이면으로 거처를 옮겨 2월중 새로운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구이면 모악산 자락 30만㎡에 자리 잡은 ‘술박물관’은 올해부터 2012년까지 3000억 원을 투자해 우리나라의 전통주와 세계 각국의 술을 주제로 한 체험·문화·교육·학술의 장을 조성한다.

이곳에는 각 지방과 가문에서 전해지는 국내 전통주는 물론 위스키·코냑·보드카 등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술의 제조과정과 맛과 향, 특징 등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전시관이 들어선다.

또 조선시대, 일제시대, 근대와 현대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전통주 관련 문헌과 홍보자료, 술 빚는 기구 등을 수집해 놓은 박물관이 들어선다.

술 관련 국·내외 학술회의를 할 수 있는 국제 세미나실과 술 빚는 기술을 전수하고 체험하는 교육관·갤러리·시음장 등도 조성된다.

◔ 찾아가는 길

대중교통:서전주IC→전주방면으로 500M→21번국도(순창남원 방면)→구이나들목(모악산)→원당교차로→27번국도(순창방면)→모악 삼거리에서 좌회전

주소: 전북 완주군 구이면 원기리 583-1번지

◔ 문의 (063)225-9258~9


(참 좋은 관광정보 투어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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